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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라인 이야기
서영교 | 살림출판사 | 2010-0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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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라인 이야기
서영교 | 살림출판사 | 2010-0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천 년 왕조를 이룩한 신라의 영웅들!
그들의 눈부신 질주 그리고 극적인 명멸에 대한 가장 스펙터클하고 드라마틱한 역사가 펼쳐진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고대국가 신라의 맥박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드라마틱하게 재현해 낸 가장 스펙터클한 역사서! 신라는 우리 역사상 유일하게 여왕이 존재했던 국가이자 거서간, 이사금, 마립간, 차차웅의 왕호를 사용하는 등 독특한 문화를 지니며 천 년 동안이나 유지된 거대한 왕조를 이룬 나라였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왕조 중에서 특히 더 찬란하고 화려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는 그 자체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내뿜는다. <주몽> <태왕사신기> <태조 왕건> 등 사극 열풍을 일으켰던 고구려 사극에 이어 <선덕여왕> 같은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 만들어지는 이유도 신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미학 때문이다. 고대사와 전쟁사를 전공한 저자는 늘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고대사보다 의미 있는 작업을 해보기 위해 고대 전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확장 과정에서 탄생했다. 신라의 천 년 역사를 이룩한 왕과 왕족,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음모와 분쟁을 철저한 고증을 거친 사료와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스펙터클한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단순히 영웅의 무용담을 뛰어넘어 음모와 시련을 이겨 내는 과정에서 영웅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묘사한 부분에서는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도 엿볼 수 있다. 영웅이 아닌 한 인간의 일대기로 들여다본 신라 이야기! 특히 이 책은 철저히 검증한 역사적 사료와 작가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영웅들의 일대기를 드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역사서들과는 대별된다. 저자는 천 년의 신라라는 격동의 시공을 표현하기 위해 『삼국사기』『삼국유사』와 같은 기본적인 삼국시대 사료는 물론이고 『일본서기』『속일본기』『구당서』『책부원귀』와 같은 일본과 중국의 사료까지 동원해 우리나라만의 시각이 아닌 여러 나라의 입체적인 시각으로 신라를 분석해 냈다. 사료를 바탕으로 당시에 일어났을 법한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웅장한 대하드라마나 무협영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특히 흥덕왕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을 놓고 벌어진 적판궁의 난투극을 묘사하는 장면은 단연 백미라고 할 만하다. 흥덕왕이 죽자 스스로 왕위에 오른 김균정과 이를 막아 내려는 조카 김제륭이 일촉즉발의 순간에 주고받는 대화는 어느새 그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김유신과 김춘추를 발굴해 낸 카리스마 넘치는 선덕여왕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다. 632년 성조황고라는 칭호를 받고 화려하게 재위했지만 끝이 없어 보이는 전쟁과 삼국통일이라는 과업까지 물려받은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 그녀가 이룩한 수많은 위업에도 불구하고 선덕여왕을 책봉한 당태종의 세력이 약화되자 폐위를 종용받고 분루를 삼키며 맞은 비참한 최후, 그리고 뒤이은 음모와 내란……. 이처럼 숨 가쁘게 전개되는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못 전율마저 느껴질 것이다. 가장 쉽게 역사를 알 수 있는 감성적인 역사교양서! 사극 열풍이 불면 역사 왜곡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신드롬이 발생하곤 한다. 역사 신드롬이란 확실하지 않은 사료나 추측으로 인물에 대한 판타지를 만들어 내어 사람들에게 역사의 허구를 진실로 믿게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 책은 신라를 이끈 고대영웅들의 일대기를 한 인간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것이지만, 역사 신드롬을 피해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역사교양서다. 왕과 왕족이라는 지위 뒤에 가려진 한 인간의 고뇌와 열정 그리고 사랑에 대해 다루어 드라마보다 감성적이면서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면 시원스럽게 전개되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단번에 매료될 것이고, 국사 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만 하던 학생이라면 신라 역사의 주요 사건을 쉽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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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5학년 10반은 달라요
이붕 | 대교출판 | 2009-1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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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5학년 10반은 달라요
이붕 | 대교출판 | 2009-1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5학년의 말썽꾸러기들을 한 반으로 모으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바로 진정한 교감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스물다섯 명의 아이들이 5학년 10반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말썽꾸러기 세진이는 멋진 말썽꾸러기만 모인 10반이 마음에 들지만 교감 선생님에게 뭔가 음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반이 되고 처음 등교하는 날 아침부터 교실에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친구가 다치는 등 험난한 1학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교감 선생님은 교실에서 장난치는 아이들을 혼내기는커녕 오히려 착한 일을 한 사람이 청소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이해해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아 주는 교감 선생님을 점점 사랑하게 되고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반장이 된 세진이는 그것이 교감 선생님의 음모라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장난을 꾸며 냅니다. 엄마에게 글씨를 쓰게 해서 교감 선생님 이름으로 임시 휴교일을 만들기도 하고, 학습지를 그만 하게 하라는 가정 통신문을 만들기도 합니다. 교감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런 장난을 모두 사랑을 받아 주고, 세진이도 점점 교감 선생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장난꾸러기, 말썽쟁이에 공부는 안 하는 아이들이었던 5학년 10반 아이들은 수학 경시대회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기도 하고 글짓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칭찬 받는 아이들이 되어 갑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무슨 일이든 잘 하게 됩니다. 꾸중을 들은 아이는 위축되고 비뚤어지기 쉽습니다. 이 책은 문제아로 각인된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아 주는 선생님과 그 반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청개구리라고 불리는 아이들에게 맞추기 위해 청개구리 방법을 쓰는 교감 선생님의 이야기는 요즘 흔히 말해지는 대안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아라고 불리던 아이들 모두다 한 명 한 명 장점이 있고, 동기를 부여해 주기만 하면 자신의 장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공부든 체육이든 글짓기든) 이야기는 같은 상황의 아이들에게는 큰 힘을 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같은 반 친구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야기가 주는 카타르시스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 동화에는 아이들이 벌이는 여러 가지 장난이 등장합니다. 사고라고 할 수도 있는 이 장난들은 독자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마치 자신이 장난을 벌인 듯한 카타르시스와 대리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많은 힘을 가집니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되었던 1997년에는 대안 교육이라는 말이 생소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 대안 학교가 세워지고 대안 교육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 학교의 모습은 예전과 같습니다. 이 동화를 통해 이런 학교들이 모두 모든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학교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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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
박미경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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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
박미경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 버리지 않고 돌아오는 사람들
수필가 박미경과 사진작가 이규철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도시인이었다. 회색도시의 황폐함 속에서 그것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도시인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그런 그들이 이 이색적인 여행을 시작한 것이 꼭 3년 전이다. 애초엔,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보려는 마음도 없지 않았다. 사람의 때가 타지 않은 곳, 공기 맑고 풍광 좋은 곳을 찾아보자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그들이 ‘옛길’을 만났다. 아니, 옛길 위에서 ‘사람’을 만났다. 길 위에서 마주친, 길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작가에게 생경함이었다가 호기심이었다가 반가움이 되었다. 그리곤 그들과 함께 풍경이 되어버렸다. 잊혀진 옛길을 지키는 사람들, 수몰지구의 버려진 땅을 또다시 고향으로 일구는 사람들, 배조차 띄울 수 없는 척박하고 거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이웃들은 우리에게 참으로 낯설다. 그들은 쉽게 타인에게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바쁜 사람을 위해 자연스레 길에서 비켜선다. 지나치게 서둘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나누길 아까워하지도, 모자르다고 닦달하지도 않는다. 그저 노력한 만큼 얻으려 하고 흘러가는 것들에 수긍한다. 아니다. 시골의 삶이 마냥 아름답다고, 그곳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농촌의 살림살이 또한 미덥지 못하다. 풍년이면 풍년대로 흉년이면 흉년대로 품삯조차 건지기 힘든 농사며 적조가 내려올 때마다 높아가는 빚더미에 혹독하리만치 어마어마한 양의 노동. 감히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그들이 화려한 오늘을 사는 우리들보다 밝고 평화롭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도시인의 지독한 불치병, ‘조급증’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그곳을 떠나지 않는 이유, 버리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단 하나. ‘많이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삶보다 적게 갖고 나누려는 삶의 방식’, 그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유는,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에 스스로 동의하며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는 것 아닐까. 낮지만 가치 있는 삶, 화려하지 못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선택한 그들이 혼곤할 정도로 피로한 하루를 이어가는 도시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비단 자연의 혜택에 관한 것만은 아닐 터이다. 여행에세이 아닌 명상에 관한 한 편의 시와 그림 시린 새벽,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았으리라. 한낮에는 자주 볼 수 없었던 무시무시한 덩치의 트럭들이 그곳, 그 시간에 몽땅 모여 있는 것을. 거대한 성에서 빠져 나온 작은 사람들이 값싼 자판기 커피에 몸을 녹이며 두런두런 사는 얘기를 하는 정경을. 멀리서 볼 때 그 모습이 얼마나 낭만적이고 눈물겨울 만큼 아름다운가. 신새벽 그들의 입김이 하늘을 타오르면, ‘사는 건 저런 것이 아닌가’ 무한상상이 낭만을 허공에 띄워 올린다. 그러나 한 발짝 그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보라. 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여보라. 각박하고 고단한 삶의 편린들이 어수선하게 그들 주위를 떠돌고 있는 것을, 차마 외면하고 싶을 만큼 곤혹스러운 생계의 문제들이 도처에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알아채게 되리라. 그것과 같았다. 승용차를 타고 시골풍경을 돌아보며 여행정보를 써내려가는 것은 하지 말자고 두 작가가 의견을 모은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다. 그들은 겉모습이 아닌 ‘진짜 삶’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독자들에게 곱고 아름답기보다 ‘눅진하고 두툼한 진짜 삶’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똑같은 삶을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소개시켜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 소망을 담은 발걸음은 만 3여 년간 이어졌고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꼭지들은 한 회사의 사보를 통해 꾸준히 독자들과 인사해왔다. 작가들은 책을 만들어보자는 출판사의 제의에 선뜻 응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한 글이 아니라고 갸우뚱했다. 그냥 ‘나와 똑같은 삶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삶의 방식이라며 마침표를 찍었다. 완곡한 거절이었던 셈. 이미 이 글과 사진을 찾는 독자의 수가 수천을 넘고 있다는 사실을 작가들은 애써 기억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책은 만들어졌다. 오래도록 뜸들이고 고르고 정돈해서 결국 책으로 태어났다. 작가들이 염려한 것처럼 무척 모호한 책이 된 것도 사실이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도 아니고 소설가의 손에서 다듬어진 문학 작품 또한 아니다. 옛길과 마을과 장터를 찾아 다녔지만 그보다는 그곳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수줍은 웃음과 고랑 깊은 주름, 억세고 거친 손마디를 글 속에, 사진 속에 담아내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길의 끝에서 비로소 시작하는 여행 책은 스물아홉 꼭지로 구성되었다. 딱히 시작과 끝이 있는 여행이 아니기에 그 수와 양이 그닥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제목들은 모두 어딘가 촌스럽고 어느 구석은 낯이 익다. 그도 그럴 것이 색다른 곳을 찾아 특이한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책 속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글과 사진들(시와 그림들)은 잊혀진 그곳, 생애 잃어버린 무언가를 만나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안내한다. 가만 읽어보면 이 책이 여행서가 아니라는 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살가운 이웃들의 이야기, 소박하지만 알뜰한 행복을 꾸려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다. 여행이 아니라, ‘삶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해주는 명상에 관한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글밭 속에는 사람에 대한 온정과 따뜻함이 봄비처럼 차분히 흘러내린다. 뜨끈한 정이 묻어나는 지은이 박미경의 시선과 보이지 않는 향기까지 담아내는 사진작가 이규철의 손끝을 따라 독자들은 잃어버린 세계, 잃어버린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작가들은 이 여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언제나 길의 끝에 섰을 때 비로소 진실한 여행이 새로 시작된다고……. 감히 물질의 노예이기를 거부하고 싶다면, 자본과 문명의 이기를 자못 못 본체 하고 싶다면, 생의 타오르는 열정과 욕망을 다 빼앗기고 푸석푸석 건조한 모습으로 전원의 생활을 꿈꾸는 것 말고, 연둣빛 생그러운 삶의 시기에 엉뚱하게도 극구 도시살이를 벗어나고 싶다면……. 혹여라도 그런 마음으로 오늘 잠시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면, 이 책을 손에 쥐어봄이 어떠할까. 똑같은 시간을 다르게 살아내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더할 나위 없이 포근하게 다가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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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리 날다
김자환 | 대교출판 | 2009-05-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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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리 날다
김자환 | 대교출판 | 2009-05-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내용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우리 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돌아가는 흑두루미. 천연기념물 288호이기도 한 흑두루미가 12년 동안 순천의 한 초등 학교의 좁은 닭 사육장에서 살고 있다가 발견되었다. 동물 구조 단체와 환경 단체는 힘을 모아 이 흑두루미의 야생성을 되살려 자연으로 돌려보내고자 한다. 흑두루미는 두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12년 동안이나 좁은 장소에서 산 두리는 몸도 약하고 나는 법도 거의 기억하지 못했다. 두리를 다시 날게 하려는 노력은 계속 되고 두리는 거기에 보답하듯이 조금씩 건강해지며, 날 수 있게 된다. 드디어 보호 시설에서 나와 흑두루미 무리에 합류하게 된 두리. 흑두루미 무리에 끼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 친구를 만들고 무리에 합류한다. 그리고 흑두루미가 시베리아로 떠나는 계절, 두리는 두려운 듯 마지막까지 남아 있지만 결국은 친구들을 따라 시베리아로 날아간다. - 기획 의도 및 특징 천연기념물 제288호인 흑두루미. 우리 나라에는 유일하게 순천만에 백여 개체만이 겨울을 나러 들르는 이 흑두루미가 순천의 한 초등 학교에서 작은 닭 사육장에서 12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1990년 순천시 야산에서 다리를 다친 채 발견되어 황새로 오인되어 사육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12년 동안 날갯짓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한 이 흑두루미를 야생으로 돌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전례도 없는 일인데다 설비나 자금 지원도 충분치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이 뺏은 야생성을 인간이 다시 흑두루미 두리에게 돌려 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두리는 다시 야생을 찾게 되었고 숱한 어려움을 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두리의 13년만의 비상은 여수MBC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도 하였고, 그림책으로 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두리 날다>는 두리를 야생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두리의 심리를 보여 주는 동화입니다. 12년 동안 갇혀 있으면서 어떤 것을 느꼈을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면서 두렵지는 않았는지……. 두리의 마음과 함께 두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야생동물에게 야생이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환경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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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강상구 | 레디앙 | 2010-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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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강상구 | 레디앙 | 2010-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보통 사람들의 일상 언어로 가장 쉽고 정확하게 ‘번역’된 『자본론』 해설서
가수 이상은도 “재미있어 끝까지 다 읽었다”고 ‘강추’한 『자본론』해설서 1. 이 책의 특징 또는 미덕 오랜 기간 금서였으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100권 안에 꼭 들어가는 『자본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있고 의식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추어보아야 한다는 그 책, 그러나 웬일인지 그 누구도 제대로 읽지 않는 『자본론』. 누구는 눈을 어지럽히는 수식에, 누구는 잘 읽히지 않는 마르크스의 독특한 문체에, 또 누구는 그저 많은 분량에 질려 『자본론』을 읽다 만다. 그러므로 사실상 『자본론』을 끝까지 읽은 이는 드물다.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는 『자본론』을 읽다가 좌절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렵다는 소문에 감히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자본론』 해설서는 이미 여러 권 나와 있다. 그러나 정작 누구보다도 이 책을 읽어야 할 노동자들이 읽을 만한 해설서는 아직 없다. 이 책은 쉽게 풀어 썼다손 쳐도 결국 어느 정도 ‘가방끈이 길어야’ 읽을 수 있는 『자본론』 해설서가 아니라 한글만 안다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씌어졌다. 가수 이상은도 “한번 읽기 시작하니까 쉽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고 읽은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여러 해 동안 현장 노동자들에게 강의하면서 쌓은 저자의 경험과 “가방끈 긴 사람들끼리만 아는, 사실은 별것 아닌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번역’하는 일에 관심 많은” 저자의 평소 지론이 바탕이 되었다. 1) 어려운 수식은 물러가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이 책의 미덕은 ‘보통 독자’들을 겁먹게 만드는 수식이나, 영어 약자 같은 기호를 걷어내고도 『자본론』의 알맹이들을 쉽게 설명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나온 여느 해설서보다 쉽고 정확하다. 아래 본문 발췌에서 볼 수 있듯이, 간단한 계산이 나오는 정도다. M+C… 따위 사람들을 지레 겁먹게 하는, 영어 약자 같은 기호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자본론』에 들어찬 수식에 압도된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알 것이다. 수식을 걷어낸 『자본론』이 눈을 얼마나 시원하게 하는지. 그런데 특별잉여가치를 높인다는 것은 곧 기계 따위에 쓰는 돈, 즉 불변자본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변자본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이런 경우를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쉽게 말해 사람은 덜 쓰고 기계는 더 쓰는 걸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라고 합니다.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가 이런 뜻이라면 그냥 ‘불변자본에 돈을 더 쓰게 됐다’고 말하면 됐지, 왜 고도화란 표현을 썼을까요. 고도화란 ‘수준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란 불변자본 대 가변자본의 비율이라고 했는데, 불변자본이 많아지고 가변자본이 적어지면 유기적 구성은 5대 5에서 6대 4, 8대 2 같은 식으로 변할 겁니다. 이걸 앞에서 나왔던 것처럼 분수로 쓰면 5/5, 6/4, 8/2입니다. 5/5는 1이고, 6/4는 1.5이고, 8/2은 4입니다. 숫자가 1→1.5→4로 점점 높아집니다. ‘고도화’란 이렇게 유기적 구성을 숫자로 계산해 보니까 그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입니다. 지금까지 복잡하게 얘기했지만 그냥, 좋은 기계를 들여놓으면서 노동자들의 생산성도 점차 높아지는 걸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된다’고 표현하는구나 하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p.178 2) 구체적 사례를 통해 어려운 개념을 풀다 이 책의 두 번째 특징이자 미덕은 일상생활과 일하는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와 비유를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술술 풀어낸다는 점이다. 노동력 재생산 비용을, 연애 초짜가 데이트 잘하려고 들인 비용으로 설명하고, 애주가가 술 먹는 날을 잉여노동 시간, 밥 먹는 날을 필요노동 시간으로 설명하는가 하면, 애주가가 허구한 날 술 먹는 것을 자본 축적 과정으로 설명한다. 또 술 먹는 날과 밥 먹는 날을 따져 상대적 잉여가치와 절대적 잉여가치 생산도 쉽게 풀이한다. “일주일 동안 술로 때운 날 3일, 저녁밥 먹은 날 2일, 하여튼 이러니 내가 잔소리를 하지! 술이 3일, 밥이 2일, 술하고 밥 비율이 3대 2야, 3대 2! 술이 도대체 밥의 몇 퍼센트야? 양심이 있으면 계산 좀 해 봐, 계산 좀! 몇 퍼센트냐고?!!” 매울 술을 달고 사는 찔찔이는 결국 부인에게 구박을 당합니다. 찔찔이 부인은 지금 찔찔이에게 밥 먹은 날에 대한 술 먹은 날의 비율을 퍼센트로 계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처럼, 잉여가치율은 필요노동을 한 시간에 대한 잉여노동을 한 시간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왠지 어려우면, 돈으로 받는 시간에 대한 돈으로 못 받는 시간의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시간으로 따져 봤더니 하루에 4시간은 잉여노동 시간(돈을 못 받고 그냥 일해 준 시간)이고, 5시간은 필요노동 시간(돈 받은 시간)이면 그 비율이 4대 5이고, 돈 못 받은 시간은 받은 시간의 80퍼센트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잉여가치율은 80퍼센트인 겁니다. 참고로, 잉여가치율은 얼마나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가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니까 착취율이라고 합니다. --- p.125 3) 유머를 타고 핵심을 향한다 이와 함께 이 책의 곳곳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대화 장면들이 이 책을 쉽고 술술 읽히게 하는 데 한몫 거들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저자의 의도된 썰렁 유머(?)까지 곁들인 이 대화 장면들은 지루하지 않게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도 핵심을 파악하게 만드는 또 다른 힘이다. 자본주의의 주인공이자 이 책에 가끔씩 등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과 자본가 사이의 대화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이, 자본가! 자꾸 당신한테 노동자가 만든 잉여가치를 가져간다고 하는데, 난 좀체 이해가 안 가.” “너도 그러냐? 나도 그래!!” “너 원가 계산할 줄 알지?” “응, 알지.” “그럼 원가 계산하고 나서 그냥 원가대로 시장에 내다 파냐?” “아니지, 원가에다가 적당히 이윤을 붙여서 팔지. 원가가 1,000원이면 거기다 100원 이윤 붙여서 1,100원에 파는 식이잖아.” “그렇지? 그러면, 그 원가 안에 인건비도 들어가잖아. 노무비라고 하든가? 아무튼 일한 애들한테 돈 주는 거. 그거 원가에 들어가고, 기계값, 재료비, 연료비도 원가에 들어가고. 그러고 나서 이윤 붙인 거 100원, 그걸 너희들이 먹는 거 아냐?” “그렇지, 그렇지!” “그럼 너희들이 먹는 건 소비자들한테 받은 돈이지 노동자들이 만든 게 아니네. 근데 왜 자꾸 노동자들이 만든 걸 너희들이 가져갔다고 우기지?” “오호, 보이지 않는 손! 내 말이 그 말이야. 그리고 말이지, 자기들이 만든 것보다 적게 가져간다고 고집 피우는 것도 웃겨. 인건비 딱딱 챙겨 주잖아. 근데 착취래, 제기랄.” --- pp.103-104 4) 그림, 강렬한 여운을 주다 마지막으로 시사만평가 손문상 화백의 그림들이 강렬한 여운을 남겨주면서, 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내용과 관련이 있는 그림들은 개념을 이미지화함으로써 더 빨리,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그림 자체가 뿜어내는 독자적인 메시지를 음미하는 것도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2. 이 책의 주요 내용 -지금 우리 현실을 가장 명쾌하게 설명한 『자본론』 이 책은 『자본론』 1권부터 3권까지 핵심 내용만 뽑아 해설한 것이다. 『자본론』과 기본 뼈대를 같이 했으며,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역사 지식은 〈자본론 역사 읽기〉에서 별도로 다루었다. 인클로저 운동으로 농민들을 강제로 노동자로 만든 초창기 자본주의 모습부터 최근 미국 자체를 넘어 세계에서 미국의 위상까지 위태롭게 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몇백 년간 이어져 오는 자본주의 역사에서 흥미로운 사건들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인도를 깡그리 망가뜨리고 인도 민중들의 피땀 위에서 자본주의 국가로 우뚝 선 영국의 추한 과거를 들추어 “자본은 피를 묻히며 태어난다.”는 마르크스 말을 다시 상기시켜주기도 한다. 저자 말처럼 이 책은 “새로운 해석으로 미래를 밝혀주는 그런 고급스러운 멋진 책은 아니”다. “140여 년 전에 마르크스가 쓴 『자본론』을 그냥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가 『자본론』 읽기를 권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자본주의 안에서 살며, 이 사회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거리엔 실업자가 넘쳐나고, 기껏 일자리를 구한 사람들은 빡센 일과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언제 잘릴지 몰라 불안해 한다. 인간의 품위 운운하는 것이 사치일 만큼 생존 자체가 문제인 시대가 되어버렸다. ‘시장’만 믿으라고 큰소리치던 자들은 어느 결에 사라지고 노동자, 서민만이 파탄 난 경제 앞에 맨몸으로 서 있는 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해줄 책이 『자본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적어도 『자본론』을 보면, ‘이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왜 우리는 항상 가난하고, 왜 실업자가 거리에 넘쳐나는지 명쾌하게 설명되고 있다. 노동자들이 왜 파업할 수밖에 없는지, 공황이 일어나는 원인이 무엇인지도 『자본론』을 읽고 나면 이해된다는 것이다. 그럼, 이 시대를 어떻게 건널 것인가. 경제 위기를 넘어 체제 자체가 흔들리는 때에 혼자 잘살 도리는 별로 없다. 저자는 정태인 칼라TV 대표의 말을 빌려 이젠 “우리 모두 살길만 있지, 나만 살길은 없다.”고 강조한다. 무언가가 자꾸 고장 난다면 버리고, 새로운 것을 꿈꾸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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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족이 희망이다
민윤식 | 도서출판오늘 | 2010-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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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족이 희망이다
민윤식 | 도서출판오늘 | 2010-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희망만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도 빠짐없이 자살자들 이야기가 들립니다. 왜 이렇게 단 한번뿐인 소중한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을까요?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요. 시험과 학교 공부에 짓눌려 인생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겠지요. 아니면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배신당한 이유로 목숨을 버리는 이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이유를 캐다보면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희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희망만 있다면, 실낱같은 것이라도 희망만 있다면 아무리 사는 것이 고달파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은 삶의 방향을 찾아주는 등불이요 힘이요 길 자체입니다. 가족이 바로 희망입니다 가족은 절망에 뒷골목에서 좌절하고 헤매는 이에게 소생의 샘물을 먹여줄 수 있으며, 밝은 아침의 햇빛을 쏘여줄 수 있습니다. 가족은 또한 절망을 희망을 바꾸는 연금술사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이렇게 훌륭한 운명공동체인 가족의 연대감도 많이 변질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세상의 모든 희망이 가족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가족의 힘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가족의 힘으로 절망에 빠진 사람이 벌떡 일어나 새 삶을 찾았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지요. 그러나 특별히 꾸민 이야기도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지금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슬프고 아름답고, 그래서 용기를 주며 사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평범한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자매, 연인과 부부, 그리고 친구들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땀과 사랑과 우정에 넘치는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작은 잡지에 소개되었던 수천 편 중에서 고른 글이기에 더욱 감동적입니다. 이제부터는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이 책을 엮은이는 "세상의 모든 분들이 절망의 수렁 속에서 헤어나와 힘차게 살기를 소망하며 책을 엮었다"고 하면서 "이 책을 읽고 '가족이 큰힘이 되는 희망의 존재'임을 깨닫는 분들이 다만 몇 분이라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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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라시아스 라틴
밍 Park | 애플북스 | 2009-05-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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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라시아스 라틴
밍 Park | 애플북스 | 2009-05-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라틴 아메리카, 어느 것 하나 멋지지 않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라틴에서 보낸 근 일 년은 내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모든 이야기와 가슴으로 찍은 사진을 함께 전하고 싶다.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신비하고 섬세하고 야성적인 땅 라틴 아메리카 수많은 여행자가 환상적인 여행지로 꼽는 라틴 아메리카. 마야 문명, 아스텍 문명, 올메카 문명이 융성했던 그곳은 문화유산의 보고이고 다양한 문화가 독특하게 결합되어 있다. 여행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여행지로서 사랑을 받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낯섦이 주는 신비함 때문이다. 삼바와 카니발, 탱고, 마리아치의 연주, 테킬라 등 어느 곳 어느 것에서나 열정이 넘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리다 칼로와 에바 페론, 체 게바라 같은 예술가와 혁명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대와 현대, 자연과 문명, 열정과 슬픔, 예술과 혁명이 한데 어우러진 라틴 아메리카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에게 낯설지만 낯설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아시아보다 신비하고 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라틴 아메리카. -가슴 뜨거운 삼십대 여성 포토그래퍼의 눈으로 바라본 라틴! 저자는 멕시코, 과테말라, 파나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곳곳을 300여 일 동안 라틴 유적과 라틴 사람들을 만나면서 때론 낯선 이방인이 되어, 때론 현지인이 되어 여행을 했다. 기존의 라틴 이미지는 어둡고 칙칙한데 반해 저자의 눈으로 바라본 라틴은 밝고 아름답고 따뜻하기만 하다. 저자는 라틴 아메리카를 스케치하듯 그리고 있지만 스스로를 라틴그래퍼라 칭할 만큼 라틴에 대한 열정을 사진에 고스란히 담아 여백을 채워 라틴 아메리카의 입체적인 생동감을 전한다. 또한 라틴 사람들과 다국적 여행자들의 만남을 마치 재미있는 일상을 이야기하듯 재치 있게 엮고 있어 친근함을 더한다. 책 전체에 감도는 옐로 톤은 마치 맑은 날 라틴 아메리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아시아보다 신비하고, 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라틴에 빠지다 1. 그라시아스 멕시코 살사가 멋들어지게 흘러나오고, 마리아치가 연주하는 바들이 늘어선 거리, 멋진 건물과 친절한 사람들, 쾌적하고 깔끔한 숙소, 담백한 타코와 감칠맛 나는 엔칠라다 그리고 열정을 담은 술 테킬라, 솜브레로라는 모자가 너무나도 멋스러운 멕시코. 그곳에서 이방인의 눈으로 와하카 축제 겔라게차쇼를 즐기고, 자유분방한 에스페란자 호스텔에 머물며 각 국의 여행자들을 만나고, 38시간의 히치하이킹을 하면서 멕시코에서의 잊지 못할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2. 그라시아스 과테말라 중남미의 인도, 인디오의 나라로 불리는 과테말라는 마야 문명을 중심으로 번영해 아직도 전통적인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어 라틴의 다른 나라보다 여행지로서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저자는 마치 리오둘세, 리빙스턴, 셀라, 란퀸, 파나하첼, 과테말라시티를 어린 시절 일기장을 들여다보듯 사진으로 담아냈다. 과테말라의 전통적인 음식과 아티틀란 호수의 눈부신 아침 햇살 등등, 과테말라에는 소박하지만 친근하고 우리네 시골 같은 정겨움이 있다고 사진으로 말해준다. 3. 그라시아스 파나마 빡빡한 힘겨운 여행지가 아니라 휴양지 같은 편안함을 주는 파나마.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들, 어디를 가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들 ...때문에 파나마는 더욱 여유롭고, 그런 풍요로움과 여유는 저자의 글과 사진에 그대로 배어난다. 꿈결 같은 산블라스 군도에서의 여유로움, 파나마시티에서의 초절정 음식 킹두는 파나마에서 머물고 싶게 만든다. 저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뜨겁고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파나마를 소개한다. 4. 그라시아스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영화에서 보았던 것처럼 테러의 위험에 휩싸인 게릴라의 천국이 아니다. 어둡고 칙칙하고 암울한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런 모습은 과장된 모습이다. 저자는 콜롬비아에 대한 이미지를 환기시키기 위한 사진들을 많이 실었다. 결혼공포증을 앓는 현대 여성들의 심리를 담은 결혼사진, 그리고 너무나 예쁘고 귀여운 콜롬비아 여자아이들의 모습, 타강가 마을의 행복한 부부와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유럽의 기품과, 남미 특유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조화시켜놓은, 격식과 예의를 갖춘 사람들의 나라로 콜롬비아를 소개한다. -산타아나 포토에세이 본문 중간 중간에는 산타아나 포토에세이가 팁으로 들어가 있는데 라틴을 8가지 테마로 묶은 화보이다. SANTA ANA: 건조한 열풍이라는 뜻의 산타아나…. 산타아나가 불면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다. S- Santa ana 산타아나가 부는 마을 A- At the market 컬러의 향연이 펼쳐지는 라틴의 시장 N- Notice board 진짜 라틴을 만나다 T- Thought for Life 라틴에서 삶의 뒷모습을 보다 A- Attractive energy 라틴의 매력적인 열정에 빠지다 A- All about love 라틴의 사랑에 취하다 N- Name of Latin 라틴의 문명을 훔쳐 보다 A- Adorable things 라틴 아이들의 눈빛에 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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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나는 멋진 집을 짓고 싶다
김석철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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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나는 멋진 집을 짓고 싶다
김석철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기술을 지배하는 아이가 세계를 지배한다!
빌게이츠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 사줘야 할 것인가? 미래 시대는 IT공학, 생명공학 등 기술 공학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경쟁력 있는 내 아이를 만들고 싶다면 내 아이가 선택하는 책도 남달라야 한다. 원더랜드 시리즈는 바로 이와 같은 미래세대 청소년을 위한 ‘교양 공학 시리즈물’이다. 로봇 공학부터 건축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학이야기를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자들이 쉬운 글과 풍부한 사진자료로 설명한다. 2005년 3월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 소장이 쓴 ≪나는 멋진 로봇 친구가 좋다(로봇공학)≫를 시작으로 항공공학, 생명공학, 미생물공학, 항공공학 분야의 책이 나와 있으며, 신간 ≪나는 멋진 집을 짓고 싶다(건축공학)≫는 미래의 건축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공학은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라는 아이들의 선입견을 단번에 날려줄 국내 최초 교양 공학서 원더랜드 시리즈! 우리 아이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워낼 훌륭한 밑거름이다. 최고의 건축가를 꿈꾸는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라! 우리는 누구나 멋진 집에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멋진 집에 살고 싶어 하는 만큼 멋진 집을 지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건축가이며, 이 책은 바로 멋진 집을 짓는 건축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멋진 집은 반드시 값비싼 재료를 쓴 집이나 호화로운 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 집이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정서를 나타내고 그들의 생활을 배려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집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건축의 기술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집을 지으려는 이유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을 설명한다. 또한 인간의 정신세계를 표현한 멋진 집들과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미래 사회의 집 등 건축의 여러 측면을 폭 넓게 설명하며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최고의 건축가로 성장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그 자질을 갖출 수 있는 보석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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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대지
펄 벅 | 청목사 | 2009-12-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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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대지
펄 벅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작. 왕룽은 황 부잣집에서 오란이라는 하녀를 아내로 맞아 온다. 아내 오란은 인내심이 강하고 헌신적이며 애처로울 만큼 자기 희생적인 여성의 본보기이다. 그런데 왕릉은 집이 부유해지자 하인처럼 일하고 살림을 아끼는 아내의 찌들은 모습에서 그만 싫증을 느끼고 렌화라는 여자를 집으로 맞아들이기까지 하는데. 가난한 농부였던 왕룽은 피와 땀으로써 부유한 지주가 되고 자기가 경작하는 토지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농부의 의지가 집약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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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삼국유사 읽는 호텔
윤후명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8-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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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삼국유사 읽는 호텔
윤후명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8-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로 지칭되는 일인칭 화자가 고백하는 여행담이란 형식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낭만적 그리움을 자아내는 작품을 주로 발표해온 작가 윤후명. 이번에 출간된 신작 소설 역시 작가 자신의 평양 여행과 『삼국유사』 속 이야기 자체를 소재로 하고 있다.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평양까지 육로를 이용한 여행에 참가한 주인공은 평양의 양각도 호텔에 머물며 낮에는 평양 시내나 묘향산 등지를 여행하고 밤에는 『삼국유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에게 읽어준다. '세상 외딴 끝'에 와서 '부서진 나라'의 실체를 절감하고 있다는 작중 주인공은 하늘에서 내려와, 혹은 알에서 나와 나라를 세우고 다스렸던 신화와 역사 시대의 이야기 『삼국유사 』를 들려줌으로써 '부서진 나라'의 사람들에게 인간에 대한 원초적 사랑과 믿음을 전한다. 일상의 시공간과 논리를 뛰어넘어 신화시대의 시공간을 오가며 『삼국유사』 속에 깃든 사랑과 순수와 믿음을 통해, 서구화·근대화 과정에서 다친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전망을 발견하고자 했다. 30여 년간 지속된 작가의 『삼국유사』 사랑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작가 특유의 작품의 성격을 다시금 확인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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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건방진 런던에 반하다
이서진 | 애플북스 | 2009-05-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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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건방진 런던에 반하다
이서진 | 애플북스 | 2009-05-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장 ‘핫’하고 ‘힙’한 여행지는 이제 런던이다!
뉴욕에 이어 런던이 뜨고 있다! 런던은 더 이상 회색빛의 도시, 어둡고 우울한 도시가 아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색깔이 공존하는 도시, 전통과 함께 모던한 문화가 살아 숨쉬고, 산재한 현대건축과 디자인 문화까지 폭넓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귀족문화 속에 빈티지 문화가 공존하고, 펍 문화 속에 애프터눈 티 문화가 공존한다. 겉으로만 보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처럼 고상하기만 하고 보수적일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보다 더 특이하고 창의적인 도시가 없다. 가볍게 다가가면 그만큼의 가벼움만 안겨주고,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무한한 속내를 끝없이 펼쳐 보이는 도시가 런던이다. 그뿐인가. 세계 부자들이 런던으로 몰려들고, 세계 셀러브리티들도 모두 런던으로 이동하고 있다. 런던은 여행지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 문화적 터전으로 최고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뉴욕, 파리, 로마가 전통적인 이미지만 갖고 있다면 런던은 거기에 현대적 이미지까지 더한다. ‘핫’하고 ‘힙’한 여행은 런던이 대세다. -혼자 떠나도 둘이 떠나도 짜릿한 건방진 런던에 반하다! 빈티지 패션, 왁자지껄 축제와 마켓, 공짜인 박물관과 미술관. 또 흥미로운 쇼핑 매장들, 럭셔리하고 개성 있는 부티크 호텔, 스타일리시한 카페,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런더너들만의 문화공간, 런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거리예술 등등. 돈이 없어도, 돈이 있어도 즐거운 13가지 런던 테마 여행을 묶은 이 책은 생생한 런던정보가 담긴 여행에세이이다. 무엇보다 디자이너인 저자의 감각 있는 사진과 일러스트, 간단명료한 에세이가 런던의 다양함과 특별함에 한몫을 더한다. 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런던을 사랑하는지, 런던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보여줌과 동시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런던의 진정한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런던의 숨어 있는 정보는 시각문화를 중시하는 2030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새로움을 찾고 새로움에 도전하고픈 많은 여행자들을 매혹할 것이다. - 런던에 반할 수밖에 없는 13가지 테마 여행 1. Only 맥주,‘펍’에 반하다 런던을 대표하는 문화 중의 하나가 바로‘펍’문화이다. 펍 문화는 이삼십 년에서 이백 년 이상 된 역사가 깊은 곳이 많아 런더너들의 대단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히 술집이라고 하기엔 뭔가 2퍼센트 부족한 펍! 런던을 여행하고 런던의 펍을 들르지 않는다면 런던을 여행했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런던의 펍과 생맥주는 정말 끝내준다! 더 열광적인 펍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축구시즌에 맞춰 가보는 것도 좋다. 2. Bravo my life, 축제에 반하다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도시가 런던 말고 또 있을까. 거기에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축제이다. 재미있는 복장의 인디밴드와 거리 공연 소품이 특이한 노팅힐 카니발, 첼시 플라워쇼, 차이니스 페스티발 등. 축제만으로도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3. 올드하지만 멋스런, 빈티지에 반하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새로운 스타일을 계속 만드는 런더너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빈티지 패션! 빈티지를 통해 새로운 패션이나 문화를 창조해 빈티지 문화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이 바로 런던이다. 오래 되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빈티. 음악, 영화, 가구, 자동차까지 제품의 범위 또한 다양하다. 진정한 빈티지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빈티지 샵 위주로 다니며 여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 아이디어 창고, 마켓에 반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벼룩시장인 마켓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 앤티크 가구와 빈티지 가방 등 흔하지 않은 아이템들이 넘쳐난다. 포토벨로 마켓, 브릭 레인 마켓,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코벤트 가든 마켓, 캠던 마켓,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 버러 마켓에서 이런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만약 런던에 와서 마켓을 들려보지 않는다면 런던에 오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런던의 마켓은 런던의 진짜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5. 도심 속의 오아시스, 공원에 반하다 런던의 공원은 공원인지, 아니면 숲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에 가까운 공원이 많다. 그들에게 공원은 휴양지보다 더 편안한 자연 같다. 특히, 섬머 데크 체어라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런던에서 여행하다 쉬고 싶을 때 저자가 안내해준 공원을 찾아 휴식을 취해보길 바란다. 6. 우아한 귀족, Afternoon Tea에 반하다 영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차 문화가 발달해 있다. 런던을 대표하는 애프터눈 티는 귀족문화에서 비롯된 문화라 그런지 우아하고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애프터눈 티는 오후 3∼4시에 영국인이 갖는 티타임을 말하는데, 전에는 귀족들의 문화였기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런던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버클리 호텔의 프레타포르티는 가히 환상적이다. 맛도 맛이고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식기류에 나오는 아기자기한 케이크, 쿠키, 차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패션에 관심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최고로 사랑받고 있다. 7. 눈으로만 봐도 즐거운, 쇼핑에 반하다 너무 다양해서 너무 독특해서, 눈으로만 봐도 마냥 행복한 런던 쇼핑! 전 세계의 유명한 중저가 브랜드들은 물론 영국만의 중저가 브랜드까지 없는 브랜드가 없다. 그리고 이 브랜드와 저 브랜드의 믹스 앤드 매치는 얇은 지갑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다. 하이스트리트 패션, 백화점 쇼핑, 브랜드 패션, 멀티샵 쇼핑 등 입맛대로 골라서 쇼핑할 수 있는 도시가 또 있을까. 쇼핑천국, 패션천국에서의 쇼핑은 눈으로만 봐도 즐겁다. 8. 포시한, 레스토랑에 반하다 런던 음식이 별로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렴하고 캐주얼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다. 다양한 음식, 다양한 분위기의 런던 맛집 레스토랑을 한데 묶었다. 골라먹는 재미, 골라보는 분위기, 모두 런던에서 누릴 수 있다. 9, 향긋하고 사랑스런, 카페에 반하다 에스프레소 향기가 가득한 카페는 대부분 자그마하다. 그래서 야외공간을 카페로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 대부분 그림엽서처럼 예쁘다. 무엇보다 런던의 멋있는 거리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은 향긋하기 그지없다. 10. 런더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반하다 런더너들조차 가장 사랑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런던 최고의 자랑이다. 최근엔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입장료가 무료화되어 관광객에게 더욱 값진 경험을 제공한다. 런던 최고의 박물관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뮤지엄 샵은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예술과 레스토랑이 만나고, 예술과 샵이 만나는 런던만의 독특한 박물관 미술관은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다. 11.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뮤지컬에 반하다 많은 사람이 뮤지컬 하면 브로드웨이를 떠올리지만 뮤지컬의 본고장은 원래 런던의 웨스트 엔드이다. 런던 뮤지컬은 십 년 넘게 롱런하는 작품에서 이제 막 선보인 작품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공연 인터미션에 준비된 스탠딩바 형식의 음료를 마시는 시간도 있어 뮤지컬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12. 트렌드를 주도하는, 디자인에 반하다 런던의 여러 디자인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인테리어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인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식기류, 침구류, 욕실 용품 등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런던 공공디자인, 레드와 블랙 디자인은 오래되어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디자인이다. 디자인 선진국답게 모든 것이 남들보다 빠르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런던만의 감각을 느껴보길 바란다. 13. 낭만적인, 거리 예술에 반하다 런던에서는 꼭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접할 수 있다. 거리, 브릿지 지하철은 대표적으로 거리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코벤트 가든 야외카페 앞에서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 사우스뱅크에서 연주하는 거리 공연가들, 지하철에서 연주하는 수준급의 버스커들 모두 거리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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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경제기사 이보다 쉬울 수 없다
박유연 | 원앤원북스 | 2010-09-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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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경제기사 이보다 쉬울 수 없다
박유연 | 원앤원북스 | 2010-09-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경제기사는 경제를 공부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 수단!
이제 경제는 직장인, 취업준비생, 대학생, 주부 등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필수과목이 되었다. 가장 쉽게 경제를 접하는 수단은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경제기사를 읽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제기사는 너무 어렵고 딱딱해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경제나 금융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경제신문 읽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들부터 현직에 몸담고 있는 경제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 경제기사에서 자주 인용되는 경제 용어와 경제가 움직이는 메커니즘, 경제에 관한 기본지식 등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경기, 물가, 금융, 주식과 채권, 환율, 국제수지, 무역 및 경제지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한 텍스트와 재치 있는 일러스트, 그래프로 핵심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경제기사를 읽고 경제의 흐름과 배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경제 변화의 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경제 지식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경제에 대한 이해와 흔들림 없는 주관을 갖도록 도와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기사 속의 경제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크게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경제가 무엇으로 구성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제가 생성되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2장은 경기종합지수?산업활동동향?체감경기 등 경기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3장에서는 경제의 세부 구성 요소 가운데,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소비와 투자에 대해서 살펴보고, 4장은 정부가 어떻게 커왔으며 재정 상태가 어떤지와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지방재정문제와 정부 팽창과 관련한 이론도 살펴본다. 5장에서는 물가는 왜 오르고 우리의 삶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6장은 돈이 시중에 많이 풀리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7장은 경기와 금리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고, 금리를 통해 어떻게 경제를 읽을 수 있는지 소개한다. 8장에서는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며 상황에 따라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9장에서는 고용상황이 왜 부진하며, 해결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고 있다. 10장은 한국경제의 대외 관계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소개하며, 11장은 북한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대처 방법은 없는지 살펴본다. 12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작부터 발생까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13장에서는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대해 전망해보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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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 차시와 그 문화
정서경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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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 차시와 그 문화
정서경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역사상 가장 차 문화가 융성했던 고려시대!
고려 차시 속에 담긴, 차와 함께한 우리 선조들의 풍류와 멋 우리 차 문화의 황금기, 고려가 피워낸 찬란한 차 문화의 흔적과 차시들 고려는 강성한 국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웠는데, 그 정점에 서 있는 문화가 바로 우리 전통의 차(茶) 문화다. 위로는 임금으로부터 아래로는 장삼이사(張三李四)의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고려인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차를 즐기고 풍요로운 차 문화의 혜택을 누렸다. 이런 융성한 차 문화를 바탕으로 고려는 음악, 미술, 도예 등의 찬란한 예술과 고도의 정신문화를 꽃피웠으니, 차 문화를 빼놓고는 고려의 문화와 예술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다. 게다가 조선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우리 문화의 상당 부분과 우리 차 문화의 가장 중요한 원형들 또한 고려의 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복원해야 할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려의 차 문화다. 시를 통해 재구성한 고려의 차와 차 문화 융성했던 고려 차 문화의 흔적들은 현재 남아 있는 차도구나 역사적 기록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정신문화로서의 차 문화를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것은 역시 문인들이 찻자리에서 남긴 차시(茶詩)들이다. 고려의 승려와 문인들은 음료로서의 차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서의 차와 찻자리, 찻일 들에 대해 꼼꼼하면서도 자세한 기록들을 시의 형태로 남김으로써 고려의 차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여유와 품격을 갖춘 고려의 차시를 읽는 일은 차에 관한 옛 기록을 고구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여전히 올바로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 차 문화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동시에 차가 무엇일 수 있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깨닫는 일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차의 향과 맛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고려 차시 연구의 결실 차시 관련 연구는 지금껏 국문학사적인 접근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으로, 차시만을 차 문화사적인 접근에서 독자적으로 연구한 예는 드물었다. 저자 정서경은 선대 차인들의 연구 업적을 토대로 삼아 무려 고려시대 차인 50인, 차시 220여 수를 찾아냈고, 이렇게 선별한 차시들을 한시 원문과 독음, 해석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차시를 통해 고려 각계각층에서 사랑받았던 차 관련 풍습의 면면을 고찰하고 당시 차 생활에 사용한 각종 다기와 차구 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책 『고려 차시와 그 문화』는 차와 관계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장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뿍 담은 데다, 찻자리 그림과 사진 또한 풍부히 실어 차 한 잔과 더불어 은은한 일상을 누리며 행복을 느꼈을 선조들의 풍류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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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때문에 머리가 폭발하겠어!
조영선 | 책먹는아이 | 2009-10-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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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때문에 머리가 폭발하겠어!
조영선 | 책먹는아이 | 2009-10-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게임과 비교하여 어린이들이 효과적으로 ‘과학공부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과학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담겨 있지요. ‘과학은 재미있고 내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과학이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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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자연/과학]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
김형자 | 살림friends | 2010-0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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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
김형자 | 살림friends | 2010-0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하루 24시간,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생활 곳곳에 과학이 숨어 있다!
과학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을까? 길거리에서, 건물 안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자동판매기를 볼 수 있다.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은 커피에서부터 구강청정제까지 너무도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처럼 편리한 자동판매기를 사용하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최초의 자동판매기는 기원전 215년경 그리스 과학자 헤론에 의해 발명되었는데, 당시에는 신전에서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성수(聖水)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857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상업화된 자판기가 등장했으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 자동판매기가 동전 혹은 지폐를 넣은 뒤에 원하는 물건과 정확한 잔돈을 받기까지는 수많은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다. 이처럼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뒤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현대사회에 과학이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는 이처럼 놀라운 과학의 세계를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세상과 과학이 함께 어우러진 원리 탐험 프로젝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CD로 음악을 들었지만 이제는 MP3 플레이어에 음악을 다운받아 듣는 것이 평범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MP3가 CD보다 훨씬 많은 음악을 담을 수 있으며 원하는 노래를 직접 선곡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에서는 왜 CD보다 MP3가 편리한지, MP3를 구성하고 있는 과학적 원리는 무엇인지, 숫자 ‘3’에 담긴 비밀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있다.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는 어렵고 복잡한 공식과 도표로 과학원리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학교과서 속의 이론과 원리를 이해하기 충분한 구성과 내용을 담고 있다. 때문에 과학을 낯설고 어렵게 생각해 왔던 청소년들도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학에 관심이 없거나 부담을 느껴왔던 모든 이들에게 지금과는 다른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를 보여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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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
다음을지키는사람들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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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
다음을지키는사람들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위협받는 어린이들의 건강
UN에서 ‘어린이권리보호조약’을 만들고, ‘지구정상회의(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세계정상회의)’ 등의 국제회의에서도 미래사회의 이행전략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어린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는 식품이다. 환경오염물질 가운데 납과 중금속, 살충제와 같은 신경독성물질, 미세분진과 같은 호흡기독성물질은 특별히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흡수가 더 잘 되거나, 더 특징적인 건강영향을 초래하며 이를 입증하는 심각한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 특별히 식품에 포함된 식품첨가물, 트랜스지방, 농약 등의 잔류성 화합물질 등이 어린이 건강에 큰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이다. 점차 집단 급식의 규모도 커지고 있으며, 외식 기회의 증가와 가공식의 범람으로 식품을 통한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기회는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기업이 유통기간을 늘이고 유통되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각종 화학물질 사용이 급증한 반면, 이 화학물질의 안전성이나 건강영향,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검증되지 아니한 채 시판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처럼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는 것은 어린이들의 문제라기보다는 바로 어른들, 부모들의 문제 다. 아이들이 자연과 친숙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삶을 만들어주기보다 경쟁체계에서 이기기만을 바라고 편리함과 물질에 충족하는 삶에 익숙하도록 만들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지금과 같은 무분별한 소비와 환경 파괴가 계속된다면 미래세대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질병 부담으로 훨씬 더 열악한 삶의 조건 속에 놓일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위주에서 슬로우푸드로 먹을거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집단급식의 개선, 어린이를 고려한 환경 및 식품안전기준의 강화, 학교 보건 체제의 개선, 환경오염물질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보건체계의 구축 등이 필수적이며, 근본적으로는 반자연적이고 반생명적인 사회제도와 문화를 혁신하여 생명과 생태가 존중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미국판 <슈퍼사이즈 미>는? 미국의 영화감독 모건 스펄록이 만든 다큐멘터리 <슈퍼사이즈 미>는 미국인, 나아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진지한 일침을 가한 영상물로, 패스트푸드 문화의 놀랍고도 솔직한 이면들을 담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 결과물로 만들어진 어린이용 건강서 이 책은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2004년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의 결과물이다. 주인공 윤광용은 24일간 햄버거만 먹고 자신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패스트푸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세 명의 의사와 함께 살펴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를 어린이용 체험일기로 정리했다. 아이들의 먹을거리는 단지 부모의 통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패스트푸드와 불량식품에 노출된 아이들 자신이 그 유해함을 알아야 실천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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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거야
선안남 | 소울메이트 | 2010-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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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거야
선안남 | 소울메이트 | 2010-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격려와 위로의 말 “괜찮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타인의 아픔을 기꺼이 공감하며 그것을 수용해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역할을 사회적으로 하는 사람이 상담자인데, 저자는 상담자로서 뿐만 아니라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규범과 의무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수용과 격려보다는 판단과 비난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격려와 위로의 말 “괜찮아”가 아닐까? 이 한마디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치유적인 글들이 독자들의 아픔을 성장으로 전환시켜줄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괜찮아”로 가득 찰 것이다. 저자는 상담 현장과 일상에서 느꼈던 마음의 이야기를 쉽지만 깊이 있게 풀어냈다. ‘나는 도대체 왜 이렇게 생겼을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으로 혼자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저자의 심리학 지식과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설명을 통해 자신을 더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괜찮아”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자기 수용은 당신의 삶을 살아볼 만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마법을 발휘할 것이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 이해받고 싶은 마음! 이 책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경험하게 되는 5가지 심리를 살펴봄으로써 스스로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진심으로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괜찮은 사람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PART 1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는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불안한 마음 등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충족되지 않을 때 어떤 행동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살펴봤다. PART 2 ‘이해받고 싶은 마음’에서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했던 행동이 지나칠 경우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보여주며,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은 심리에 대해 알아봤다. PART 3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서는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 말에 쉽게 휘둘리게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당당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PART 4 ‘치유받고 싶은 마음’에서는 트라우마, 콤플렉스, 중독증, 폭식증 등의 문제들에서 자유로워지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PART 5 ‘분석받고 싶은 마음’에서는 심리검사 후 나타날 수 있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반응을 통해 분석받고 싶은 심리를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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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구토
장 폴 샤르트르 | 청목사 | 2010-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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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구토
장 폴 샤르트르 | 청목사 | 2010-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구토』는 연금 생활을 하는 주인공 로캉탱이 롤르봉 후작이라는 인물의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18세기 인물을 정리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사는 곳은 부빌, 카페를 찾아 마담과 육체관계를 갖거나 '머지않아서'라는 노래를 듣는 것이 전부인 매우 고독하고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아이들의 물수제비 뜨기 놀이를 흉내내려다 알 수 없는 생각에 빠져드는데, 그것이 지속적으로 그를 괴롭힌다. 그것은 사물과 직면할 때마다 일어나는 '구토증'이었다. 그는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일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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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정혜윤 | 푸른숲(북큐브 제공) | 2009-07-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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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정혜윤 | 푸른숲(북큐브 제공) | 2009-07-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었던 독특한 한 권의 책
인터뷰와 독서 에세이의 절묘한 만남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책으로 만나본다 진중권, 정이현, 공지영, 김탁환, 임순례, 은희경, 이진경, 변영주, 신경숙, 문소리, 박노자 책에 대한 헌사로 시작하는 정신에 대한 헌사 _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라는 부제가 붙은 《침대와 책》으로 독서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정혜윤, 그의 두 번째 에세이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가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10월부터 온라인 서점 예스24 웹진에 연재한 칼럼을 묶은 이 책은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독특한 개성의 인물 11명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하지만 이 책은 평범한 인터뷰집이 아니다. 저자는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라는 독특한 주제의 인터뷰를 통해 한 인물의 정신적 행로를 그려 보이고 있다. 짧은 텍스트 안에 응축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문학적, 사상적, 철학적 시발점을 만나는 즐거움과 동시에 책에 대한 각자의 독특한 감수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책 전반을 관통하는 아련한 분위기―다락방에서 책을 읽는 어린 활자중독자들의 내면세계―를 담담하게 연출한 표지 사진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가 촬영했다. 그들은 도대체 무슨 책을 읽었을까? _우리 시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 11인’, 그들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쥐다 우리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 문소리, 신랄한 비판과 풍자의 대명사 진중권, 첫 장편소설로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차세대 유망주 정이현……, 도대체 그들은 어떤 시간을 통과해왔기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우리를 매혹시키는 것일까? 저자는 이 질문의 해답을 그들이 읽은 책에서 찾고 있다. 현재 그들이 다다른 지점에 이르기까지 점점이 박혀 있는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책과 연관시켜 그들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낯익은 작품 속의 인물들과 주제, 작가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인터뷰이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아픔과 고통, 깨달음과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있다. 공식적인 발언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인터뷰이 개개인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체험들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책에 기대어 그 실체를 드러낸다. 독자는 진중권의 신랄한 비판적 정신이 마크 트웨인에 빚지고 있음을, 변영주의 우렁찬 목소리 뒤에 김지하의 시가 있음을, 임순례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 저변에 제인 구달과 소로우의 철학이 깃들어 있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동시에 이진경이 꼽는 가장 아름다운 책이 《벽암록》이고, 박노자가 첫 번째로 꼽는 책이 《장자》이고, 변영주가 인생의 교훈을 얻은 책이 《슬램 덩크》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들의 숨겨진 일면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책, 그것은 결국 소통이다 _한 인물의 개인적인 독서를 넘어선 책에 대한 오마주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혜윤은 소설과 시를 비롯해 고전과 인문서, 베스트셀러 등 국내외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깊은 책 읽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사적인 독서 체험을 확장시켜 소통으로 가는 길을 모색했다. 동일한 책을 매개로 끝없이 이어지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책에 관한 수다(?)는 책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과 이를 통한 존재의 다양한 실존 가능성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과 책이 겹쳐지면서 만들어지는 섬세한 결을 통해 한 인물의 개성을 오롯이 드러내 보이는데, 그녀만의 독특한 인물 해석은 가히 독창적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동일한 책에 다다르는 다양한 길(임순례와 정이현은 둘 다 폴 오스터를 사랑했지만 그들이 폴 오스터의 작품에 공명하는 부분은 상이하다)에 관한 이야기는 한 개인의 주관성과 책의 객관성이 은밀하게 섞이면서 형성되는 유니크한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때 형성된 세계는 한 개인의 정신세계를 넘어서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때론 한없이 유쾌하고, 때론 지독히 엄숙한 독서 여정은 한 개인이 책을 통해 한 시대와 교우하면서 온몸으로 구현해낸 지난 시대의 아픔과 환희를 그려 보이고 있다. 활자중독증에 걸린 책벌레들, 그들의 유별난 감수성을 만나다 _독서, 그 순수한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는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이 독서라는 행위의 순수한 즐거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사랑을 하고, 다른 세계를 만났던 이야기는 책이라는 존재가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들을 증거한다. 책의 무게에 압도되지 않고, 오히려 책을 자유롭게 이용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간 이야기. 책과 만나고 그 책을 통해 다시 세상과 만난 이들의 이야기. 특히 활자가 그들의 시선을, 마음을 사로잡았던 순간의 이야기는 순수한 독서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이들에게 아스라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인터뷰 중간 중간에 자신만의 독서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에 장서가나 애서가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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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55인의 SBS 카메라 기자들 | 사이 | 2009-08-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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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55인의 SBS 카메라 기자들 | 사이 | 2009-08-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결코 배신하지 않는 카메라 한 대 어깨에 얹고
전 세계 뉴스 현장을 온몸으로 누비는 55인의 SBS 카메라기자들. 이제 그들의 눈물을, 그들의 진한 카메라를, 기록한다. 카메라에 빨간 불이 켜진다. 시간처럼 흘러가는 일상에 렌즈를 들이댄다. 그 순간 그 일상은 뉴스가 되고, 다큐멘터리가 된다. 그렇게 카메라는 시대를 기록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카메라 앞의 세상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다. 이 책은 카메라가 기록하는 세상이 아니라, 그 세상을 기록하는 카메라를, 그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기록한다. 12킬로그램이나 되는 무게로 단 2인치의 프레임을 짜는 카메라, 그리고 그 카메라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한 권의 책에 그들의 모든 이야기를, 모든 웃음을, 모든 눈물을 담았다. 카메라가 기록하는 세상, 이젠 그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기록한다! 현재 SBS 카메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55명이 어깨 위에 카메라 한 대 얹고 지구촌 곳곳을 오로지 두 발로 뛰며 기록해온 숨결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상 그 누구보다 먼저 보고, 먼저 듣고, 먼저 보여주는, 「세상 사람들의 눈」을 대신하고자 하는 카메라기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취재기, 그러나 때론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절절한 체험담 55편을 담고 있다. 차가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 이 책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카메라기자들의 취재기와 함께, 단 한 컷의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카메라 앞과 뒤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 특종과 낙종의 갈림길에서 홀로 안타까움을 삼켜야 했던 심정, 전쟁터에서 인질로 잡혀 생사를 위협받아야 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느꼈던 두려움, 최초로 시도하는 리허설 없는 생방송인 우주 방송의 짜릿함, 단 세 마디의 인터뷰를 위해 10시간 이상을 추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현장을 지켜야 했던 치열함, 손발의 감각조차 마비된 채 화면의 흔들림 때문에 장갑조차 끼지 못하고 맨손으로 촬영을 해야 했던 남극의 매서움,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스포츠 현장에서 승자의 환호뿐만 아니라 패자의 눈물까지도 담고자 했던 사연, 분명 비극적인 사건임에도 전 세계적인 특종을 놓치지 않기 위해 피 말리는 송출 전쟁을 치러야 했던 긴박함, 취재 금지조치로 인해 뉴스의 중심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배회할 수밖에 없었던 심정 등을 담담하게, 그러나 절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 카메라기자는 어떠한 시나리오나 가공의 힘도 빌려오지 않습니다. 오직 12킬로그램짜리 카메라만을 믿을 뿐입니다. 카메라만큼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니까요. 샤워하다 말고 뛰쳐나와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고, 머리 위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를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고,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 위에 겹겹이 쌓여 있는 수많은 주검들에, 설령 트라우마가 생길지언정 끔찍하게 썩어 들어가는 그 주검들에 카메라의 포커스를 맞춰야 하고, 한없는 슬픔으로 눈물 쏟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수건을 건네기보다 잔인하게도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야 하고, 단 몇 초간의 촬영을 위해 뜬 눈으로 꼬박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이 카메라기자들이 맞이해야 하는 현실이다. 또한 환희의 현장에서 드러내놓고 웃을 수 없고, 눈물 나는 곳에서 목 놓아 울 수 없어 카메라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훔쳐야만 하고, 아무리 참혹하다 할지라도 보이는 모든 것을 2인치 뷰파인더를 통해 봐야 하지만 보는 것 모두를 보여줄 수 없는 것 또한 카메라기자의 숙명이다. 너무 위험하다, 그래도 카메라를 들어야 한다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총탄이 퍼붓는 전쟁터에도, 수많은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는 인류 대재앙의 현장에도, 물길 거센 바다 속에도, 여객기 추락과 여객선 침몰의 현장에도, 인질극이 벌어지는 현장에도, 불길이 치솟은 화마의 현장에도, 기아와 질병과 가난과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에도 그들은 숨 가쁘게 달려간다. 그들은 그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을 보다 빨리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의 버튼을 누른다. 우리는, 슬픔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건네기보다 잔인하게도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야 합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도 그 잔인함에, 몸서리쳐집니다. 물고기 대신 사람의 주검을 낚는 우간다의 어부들, 돈 대신 공부할 수 있는 연필을 달라는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그렁그렁한 눈빛, 장애를 가진 낯선 한국인 남자와 맞선을 보는 베트남의 어린 신부, 지진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파키스탄과 이란의 사람들,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는 한국 축구 선수들, 한국의 상록수부대원들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하는 동티모르의 주민들, 쓰나미로 하루아침에 지구로부터 버림받은 도시가 된 반다아체의 주민들, 무너진 건물 밑에 있는 아이의 시신을 보며 울부짖는 파키스탄의 젊은 엄마, 삶과 죽음의 경계인 전쟁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팔레스타인의 어린 친구들, 이깟 총소리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며 취재진을 놀리는 이라크의 아이들. 그리고 빨려들 듯이 들어온 전쟁의 중심부에서 수십 개의 총구가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느낌에도 카메라가 뜨거워질 때까지 그 카메라를 놓지 못한 채 전쟁의 잔인함을 기록해야 했던 그들. 그들의 카메라는 그렇게 세상의 한순간 한순간을, 차근차근 담아왔다. 그러나 누군가의 죽음의 원인을, 누군가의 비극을, 누군가의 눈물을, 누군가의 짓밟혀버린 꿈을, 누군가의 잃어버린 가족과 사랑을 중계하여 슬픔을 전하는 그들의 일이 때론 그들에게조차도 버겁게 느껴진다. 슬픔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건네기보다 잔인하게도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야 하는 그들의 운명. 마치 부나방처럼 무모하게 보일 정도로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들어야 하는 그들의 숙명. 그러나 때론 그 잔인함과 버거움에 그들도 몸서리쳐진다.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카메라기자는 냉정해야 한다. 어떤 곳에서도 취재 대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해야 한다. 그래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으려고 그들은 노력한다. 하지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쟁과 재난의 현장을 목격하면서, 수많은 시체들이 썩는 부패의 냄새를 맡으면서, 갓 태어난 아이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카메라도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카메라를 들고 있는 그들도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그때, 카메라가 그들의 눈물을 닦아준다고, 그들은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수많은 현장으로 숨 가쁘게 달려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