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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 차시와 그 문화
정서경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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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 차시와 그 문화
정서경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역사상 가장 차 문화가 융성했던 고려시대!
고려 차시 속에 담긴, 차와 함께한 우리 선조들의 풍류와 멋 우리 차 문화의 황금기, 고려가 피워낸 찬란한 차 문화의 흔적과 차시들 고려는 강성한 국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웠는데, 그 정점에 서 있는 문화가 바로 우리 전통의 차(茶) 문화다. 위로는 임금으로부터 아래로는 장삼이사(張三李四)의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고려인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차를 즐기고 풍요로운 차 문화의 혜택을 누렸다. 이런 융성한 차 문화를 바탕으로 고려는 음악, 미술, 도예 등의 찬란한 예술과 고도의 정신문화를 꽃피웠으니, 차 문화를 빼놓고는 고려의 문화와 예술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다. 게다가 조선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우리 문화의 상당 부분과 우리 차 문화의 가장 중요한 원형들 또한 고려의 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복원해야 할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려의 차 문화다. 시를 통해 재구성한 고려의 차와 차 문화 융성했던 고려 차 문화의 흔적들은 현재 남아 있는 차도구나 역사적 기록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정신문화로서의 차 문화를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것은 역시 문인들이 찻자리에서 남긴 차시(茶詩)들이다. 고려의 승려와 문인들은 음료로서의 차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서의 차와 찻자리, 찻일 들에 대해 꼼꼼하면서도 자세한 기록들을 시의 형태로 남김으로써 고려의 차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여유와 품격을 갖춘 고려의 차시를 읽는 일은 차에 관한 옛 기록을 고구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여전히 올바로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 차 문화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동시에 차가 무엇일 수 있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깨닫는 일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차의 향과 맛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고려 차시 연구의 결실 차시 관련 연구는 지금껏 국문학사적인 접근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으로, 차시만을 차 문화사적인 접근에서 독자적으로 연구한 예는 드물었다. 저자 정서경은 선대 차인들의 연구 업적을 토대로 삼아 무려 고려시대 차인 50인, 차시 220여 수를 찾아냈고, 이렇게 선별한 차시들을 한시 원문과 독음, 해석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차시를 통해 고려 각계각층에서 사랑받았던 차 관련 풍습의 면면을 고찰하고 당시 차 생활에 사용한 각종 다기와 차구 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책 『고려 차시와 그 문화』는 차와 관계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장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뿍 담은 데다, 찻자리 그림과 사진 또한 풍부히 실어 차 한 잔과 더불어 은은한 일상을 누리며 행복을 느꼈을 선조들의 풍류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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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극비 조선총독부의 언론검열과 탄압
정진석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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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극비 조선총독부의 언론검열과 탄압
정진석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총독부의 방대한 극비자료를 바탕으로 한말부터 일제 강점기의 언론탄압을 실증적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다음의 문제를 주안점을 두어 살펴보고 있다.
첫째, 일본은 어떤 방법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탄압하였는가. 둘째, 검열과 탄압을 담당한 총독부 경무국 고등경찰과와 도서과는 어떤 조직이었는가. 셋째, 검열을 담당하던 구성원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넷째, 어느 신문의 기사가 몇 건이나 압수당했는가. 다섯째, 정간, 폐간, 언론인의 사법처분은 얼마나 있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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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라인 이야기
서영교 | 살림출판사 | 2010-0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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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라인 이야기
서영교 | 살림출판사 | 2010-0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천 년 왕조를 이룩한 신라의 영웅들!
그들의 눈부신 질주 그리고 극적인 명멸에 대한 가장 스펙터클하고 드라마틱한 역사가 펼쳐진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고대국가 신라의 맥박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드라마틱하게 재현해 낸 가장 스펙터클한 역사서! 신라는 우리 역사상 유일하게 여왕이 존재했던 국가이자 거서간, 이사금, 마립간, 차차웅의 왕호를 사용하는 등 독특한 문화를 지니며 천 년 동안이나 유지된 거대한 왕조를 이룬 나라였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왕조 중에서 특히 더 찬란하고 화려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는 그 자체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내뿜는다. <주몽> <태왕사신기> <태조 왕건> 등 사극 열풍을 일으켰던 고구려 사극에 이어 <선덕여왕> 같은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 만들어지는 이유도 신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미학 때문이다. 고대사와 전쟁사를 전공한 저자는 늘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고대사보다 의미 있는 작업을 해보기 위해 고대 전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확장 과정에서 탄생했다. 신라의 천 년 역사를 이룩한 왕과 왕족,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음모와 분쟁을 철저한 고증을 거친 사료와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스펙터클한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단순히 영웅의 무용담을 뛰어넘어 음모와 시련을 이겨 내는 과정에서 영웅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묘사한 부분에서는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도 엿볼 수 있다. 영웅이 아닌 한 인간의 일대기로 들여다본 신라 이야기! 특히 이 책은 철저히 검증한 역사적 사료와 작가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영웅들의 일대기를 드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역사서들과는 대별된다. 저자는 천 년의 신라라는 격동의 시공을 표현하기 위해 『삼국사기』『삼국유사』와 같은 기본적인 삼국시대 사료는 물론이고 『일본서기』『속일본기』『구당서』『책부원귀』와 같은 일본과 중국의 사료까지 동원해 우리나라만의 시각이 아닌 여러 나라의 입체적인 시각으로 신라를 분석해 냈다. 사료를 바탕으로 당시에 일어났을 법한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웅장한 대하드라마나 무협영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특히 흥덕왕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을 놓고 벌어진 적판궁의 난투극을 묘사하는 장면은 단연 백미라고 할 만하다. 흥덕왕이 죽자 스스로 왕위에 오른 김균정과 이를 막아 내려는 조카 김제륭이 일촉즉발의 순간에 주고받는 대화는 어느새 그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김유신과 김춘추를 발굴해 낸 카리스마 넘치는 선덕여왕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다. 632년 성조황고라는 칭호를 받고 화려하게 재위했지만 끝이 없어 보이는 전쟁과 삼국통일이라는 과업까지 물려받은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 그녀가 이룩한 수많은 위업에도 불구하고 선덕여왕을 책봉한 당태종의 세력이 약화되자 폐위를 종용받고 분루를 삼키며 맞은 비참한 최후, 그리고 뒤이은 음모와 내란……. 이처럼 숨 가쁘게 전개되는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못 전율마저 느껴질 것이다. 가장 쉽게 역사를 알 수 있는 감성적인 역사교양서! 사극 열풍이 불면 역사 왜곡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신드롬이 발생하곤 한다. 역사 신드롬이란 확실하지 않은 사료나 추측으로 인물에 대한 판타지를 만들어 내어 사람들에게 역사의 허구를 진실로 믿게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 책은 신라를 이끈 고대영웅들의 일대기를 한 인간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것이지만, 역사 신드롬을 피해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역사교양서다. 왕과 왕족이라는 지위 뒤에 가려진 한 인간의 고뇌와 열정 그리고 사랑에 대해 다루어 드라마보다 감성적이면서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면 시원스럽게 전개되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단번에 매료될 것이고, 국사 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만 하던 학생이라면 신라 역사의 주요 사건을 쉽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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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는가?
이한우 | 21세기북스 | 2010-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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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는가?
이한우 | 21세기북스 | 2010-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필은 권력이다!
권력을 가진 자의 손 끝에서 쓰여진 조선의 역사, 그 이면에 담긴 역사 속의 진실 혹은 거짓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세운 개국공신으로, 조선 초 최고 실세였던 정도전이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통해 제거되고 500년이 흐른다. 그 시간 동안 정도전은 단순히 태종 왕권 획득의 걸림돌로부터 반란을 일으켰던 대역 죄인들도 동급으로 언급되는 것조차 꺼려하는 반란과 역적의 상징, 간신의 대명사로 변해 버렸다. 지금은 군신공치의 이상을 실현하려 노력했던 현자로 기억되지만,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 시대의 역사서 속에서는 사정없이 난도질당했던 정도전. 조선 건국을 반대하다 살해된 정몽주도 태종 때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세조에 반대해 목숨을 버린 사육신 성삼문도 오래지 않아 복원되었다. 똑같이 군신공치를 실현하려 했던 우암 송시열 같은 이는 조선 후기 최고의 성자로 추앙받았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정도전만이 조선 500년 역사 동안 몰락을 거듭했던 걸까? 서술자의 주관이 담긴 사실(史實)을 이야기하는 역사는 후대에 많은 영향을 준다. 뛰어난 역사의식을 갖고 있었던 조선인들은 역사를 장악하는 것이 권력 정당성을 위해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조선왕조실록??을 장악하려 투쟁했고, 다양한 개인 문집을 쏟아냈던 것이다. 때문에 왕권이 강할 때는 왕의 입장에서, 신권이 강할 때는 신하의 입장에서, 혹은 정권을 잡은 정당의 색에 따라 성군(聖君)과 혼군(昏君), 명신과 간신이 갈린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은 진실일까? 역사는 그들을 왜 그렇게 기록했고, 왜 오늘날의 우리는 그들을 그렇게 기억할까?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을까???는 정사 ??조선왕조실록??과 야사 속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기록된 56가지 흥미로운 일화들을 정사와 야사의 비교,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논한다. 붕당의 뿌리가 되었던 이이나 이황은 오랫동안 추앙받았지만 조선 최고의 명정승이었던 이준경은 조선 후기의 당파 논리에 의해 역사에서 사라져 버려야 했던 점,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정조가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에 피비린내 나는 보복을 전개하여 자신의 왕좌를 스스로 위험에 몰아넣었던 사실, 권력자들이 정사를 장악하기 위해 했던 노력 등 지금껏 역사서에서 읽지 못했던 다양한 사실들을 재조명하며 조선 역사 전체를 복원해 나가는 저자의 솜씨는 놀라울 정도다. 정사와 야사는 전체로서 역사를 볼 수 있게 해 주는 두 개의 눈이다. 독자들은 이 두 가지 눈을 통해 새로운 조선 역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대를 반추한다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을까?>는 조선인들의 뛰어난 역사의식 속에서 태어난 조선의 정사와 문집들을 분석하며, 저널리스트 출신 저자 특유의 민감한 통찰력으로 이런 역사적 사실들이 현대와 맞물리는 지점들을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0년 내내 강대국 명, 청의 파병 요청에 시달리던 조선 왕들이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해야 했던 모습은 현대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역사 속에서 실록이 전하는 강대국의 청병에 대한 최선책은 결국 세종이 말했던 그대로다. ‘최대한 버티되 불가피하면 성심껏 임하라!’ _ p. 99 이와 같이 저자는 조선 역사와 현재를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는 많은 ‘꺼리’를 제공한다. ‘군주 국가’ 조선의 통치자 군주를 다룬 1장에서는 조선 왕 개개인의 통치 특성을 알아본다. 2장에서는 조선을 이끈 국왕들의 힘이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그 힘을 행사했는지, 또 잘못 행사하여 어떤 비극을 만들어냈는지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최고 권력자의 파워 문제는 지금도 생생하게 적용될 수 있을 만큼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지존(至尊)인 국왕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아니 바로 그 때문에 다양한 삶의 제약을 받아야 했던 왕실 사람들이 현실 속에서 보일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행태들을 그린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권력욕이 억제될 때 과연 어떤 본능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장에서는 조선 정치 형성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별해 조선의 정치 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5장에서는 국왕을 뒷받침했던 관(官)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다. 조선시대 관가를 엿보면 진정한 관리상은 언제 어느 때건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장은 말 그대로 조선 사람들 중에서 기인이나 특출난 인물들을 뽑아 보았다. 거기서 조선 사람들의 삶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 7장은 말 그대로 조선을 반대한 사람들에 대해 다뤄, 조선 백성들이 나라를 혼란으로 빠뜨리려는 위정자에게 어떻게 항의를 표시했는지, 권력을 쥔 자들이 민심의 향방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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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의 발칙한 지식인을 만나다
정구선 | 애플북스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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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의 발칙한 지식인을 만나다
정구선 | 애플북스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하, 도대체 지금껏 무엇을 하셨나이까?
왕을 꾸짖은 조선의 미네르바! 헛된 것 가운데 가장 헛된 것이 권력 아닐까? 시대의 흐름 앞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어제의 일인자가 오늘의 비참한 죄인이 되기도 하는 권력의 세계. 하지만 권력에 대한 야망은 쉽사리 뿌리치기 힘들다. 역사는 권력의 추이와 그것을 둘러싼 투쟁의 기록이고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역사는 권력에 의한, 권력을 위한, ‘권력의 역사力史’일 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15명의 처사들의 모습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와 권력, 언론 등의 문제들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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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황궁의 성
시앙쓰 | 미다스북스 | 2010-03-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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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황궁의 성
시앙쓰 | 미다스북스 | 2010-03-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최고 권력의 상징, 구중궁궐을 파헤치는 가장 생생하고 적나라한 기록!!
봉건 절대군주 통치시대 황궁에서 빚어지는 인간의 적나라한 본성!! 애인을 아들 진시황에게 찢겨죽은 조태후, 아들의 아내를 취한 당고종 중국의 제왕들은 자손 번성을 구실 삼아 성적 쾌락을 즐기며 여색에 빠져 지냈다. 어린 황제와 태자는 사춘기 전에 성교육을 받았고, 유모나 궁녀를 임신시키기도 했다. 이것은 황제에 그치지 않았다. 통일된 중국의 첫황제인 진시황제의 어머니 조태후는 성적 욕구를 억누르지 못해 가짜 환관 노애와 정을 통해 아이까지 낳았으며, 조태후의 정부 노애는 후에 진시황에게 찢겨죽는다. 딸도 아들도, 권력을 위해서 희생양으로 죽여 버린 무미(무측천) 또한 당고종 이치는 아버지 당태종의 여인이었던 무미에게 빠져서 권력을 모두 그녀에게 내주었고, 무미는 결국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다. 황제의 자리에 오른 무미는 권력의 주인이 되기 위해 자신이 낳은 딸도 아들도 서슴없이 희생양으로 죽인다. 당현종은 자신의 며느리로 들어온 양옥환(양귀비)에게 사랑의 눈이 멀어 자신의 아내로 삼는다. 이 책 『황궁의 성』안에는 이와 같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절대군주가 지배하는 봉건 시대 속에서 최고의 권력기관이었던 황실에서 사랑과 권력에 앞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본질과 속성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절대적 권위의 시대 최고의 권력기관 황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정사보다 생생하고 적나라한 밤의 중국사에 나타한 인간의 본질! 이 책의 차례나 내용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온갖 기행과 타락, 암투와 배신으로 얼룩진 중국황실의 역사를 발견하고 한편으로는 놀라움과 또 한편으로는 불편함을 동시에 느낄지 모른다. 궁녀 혹은 자신을 길러준 유모와 성관계를 맺은 황태자, 여동생을 탐한 황제, 한꺼번에 16명의 비빈과 함께 순장된 황제, 아버지의 여자를 취한 황제, 여든을 넘어서까지 남색을 즐긴 여황제……. 황태자들은 이미 사춘기에 접어들기도 전에 체위가 나타난 춘화나 조각상을 통해 황궁의 은밀한 장소에서 ‘개인교습’을 받았다. 또 유난히도 중국황실에는 성교를 통해 쾌락을 극대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설처럼 풀어놓는 방중서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도대체 이처럼 낯 뜨거운 쾌락의 역사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중국은 하왕조 이후 천 년 가까이 정치적으로는 군주제를 바탕으로 유가사상이 보편화된 사회였다. 유가사상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즉 자신의 인격수양과 가족의 안위와 평안을 근간으로 삼는다. 가족을 떠받드는 요체는 효孝인데, 효의 시작은 바로 대 잇기를 통한 자손번창이다. 더욱이 국가권력의 최고정점인 황실의 경우는 오죽했겠는가 종족 번영과 안녕을 위해 역사적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처럼 불거진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낱낱이 밝힌 중국황실의 치명적이면서도 잔혹한 쾌락 혹은 암투의 역사이다. 쾌락에 대한 집착은 결국 권력의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는 역사적 진실 역시 쉽게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은밀한 쾌락의 역사는 곧 거대한 변혁의 회오리를 몰고 오게 되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관통하는 불변의 법칙이다. 대제국 중국황실의 중심에서 쾌락에 빠진 황제 혹은 황후들은 대부분 내쫓김이나 죽임을 당하곤 한다. 아버지 혹은 어머니, 아들, 혹은 숙부라는 존재는 가장 경계해야 할 잠재적 적이며 질투와 배신이란 황실에서 일상다반사가 된다. 또 황제와 잠자리를 하기 위해 노심초사 밤을 기다리는 비빈들, 황제의 총애를 받기 위해 벌어지는 후궁들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 아들을 낳으면 죽임을 당하는 황후의 아이러니한 운명,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은 과욕이 낳은 근친혼……. 황후는 수없이 간택되고 폐위되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중국역사상 황후의 수는 황제의 숫자보다 훨씬 많다. 물론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무색하게 몇 십 년 동안 권력을 장악한 여황후도 있긴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간계함과 퇴폐적 생활은 가히 명불허전이다. 황실의 은밀한 성 이야기는 권력의 속성은 물론이거니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인간의 내면적 본성이나 본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 황실의 성性 담론을 다룬 이 책의 저자 시앙쓰는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 겸 도서관 부관장이며 중국 최고의 황실 역사 전문가이다. 그는 황실관련 기록속 편린으로 남아있는 성관련 사료들을 토대로 무한한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황실의 성을 자유로운 필치로 그려낸다. 독자들은 황실의 은밀한 스캔들 뒤에 감춰진 인간 본연의 욕망, 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현재적 관점에서 곱씹을 때 행간에 숨은 뜻을 읽어낼 수 있을 때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를 한 차원 높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