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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깐깐한 독서 본능
윤미화 | 21세기북스 | 2010-10-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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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깐깐한 독서 본능
윤미화 | 21세기북스 | 2010-10-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에 죽고 책에 사는 깐깐한 독서가의 책 이야기
<깐깐한 독서본능>은 제대로 독서를 하고 싶고,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갖고 읽어 보야 할 책이다. 최고의 파워블로거인 저자의 독서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추천도서 목록, 책 읽는 방법, 텍스트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노하우 등 책 읽기에 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방대하지만 뜻 깊은, 깐깐하지만 친절한 지상 최고의 독서기! 5년간 1,000권의 독서! 책 읽기의 모든 것 대공개 <깐깐한 독서본능>에는 파란여우가 1,000권의 독서, 1,000편의 서평을 통해 누구보다 꼼꼼하고 성실하게 책에 관해 생각하고 매력적으로 해석한 ‘책에 관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똑같은 책을 읽고도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저자의 새로운 시선을 통해 저자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책 전문가들이 인정한 수준 높은 서평의 세계 소설가 장정일, 출판평론가 변정수, 로쟈 이현우, 북세미나닷컴 대표 이동우 등 내로라하는 책 전문가들을 놀라게 한 파란여우의 깊이 있고 폭넓은 글의 향연! 인터넷 공간에서 수많은 네티즌의 추천과 공감을 불러모으는 파란여우의 깊고도 넓은 글쓰기를 읽는 동안 독자의 사유의 폭은 파란여우의 발자취를 따라서 자연스레 넓어지고 깊어진다. 최고의 파워블로거가 전하는 책 읽기의 노하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어떻게 읽어야 하나?, 어떻게 책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나? 막연한 질문들에 명쾌하게 답하는 파란여우의 깐깐한 책 읽기의 정수는 그간 책에 관한 독자들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저자가 의도한 메시지 파악은 물론 책 너머의 높은 경지까지 알려주는 파란여우는 평범한 책 읽기는 지양하고 파란여우만의 특별한 독서기를 지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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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머니 매트릭스
김성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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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머니 매트릭스
김성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교과서와 신문과 교회에서 추방당한 진실의 그림자를 찾아 나서자!
거짓의 온상이 된 현대 과학 사람들은 물리학이나 진화론, 혹은 의학과 같은 근대의 과학이야말로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며 명명백백한 지식의 체계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순진한 믿음일 뿐 현실은 정반대다. 물리학은 눈에 보이는 입자만 인정하고 보이지 않는 파동은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의 정체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론은 그 논리 자체가 너무나 엉성해서 초등학생 수준의 당연한 의문조차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하며, 진화론에 반대되는 수많은 실험결과들을 공격하기에만 급급해서 거의 누더기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현대 의학은 감기조차 치료하지 못하면서 암을 정복하겠다고 나서고, 인체에 각종 화학물질들을 쏟아 부어 100년 전에는 없던 각종 희귀병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런 학문들을 마치 진리인 양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다. 기만과 거짓이 난무하는 현대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 보자. 거짓이 어떻게 진실을 이기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인간을 멸시하는 종교 모든 종교는 우상숭배나 오컬트로 전락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기독교의 경우 모세라는 불세출의 지도자가 나타나 이런 위험을 아예 근원적으로 막아버렸는데, 이를 위해 제정한 것이 소위 율법이다. 우상숭배의 금지와 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있어야 믿을 수 있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모세의 율법은 유명무실해지고, 이때 혜성처럼 나타나 거듭 인간 자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을 강조한 인물이 예수다. 하지만 예수를 만난 적도 없는 바울이 기독교의 리더가 되면서 예수의 가르침은 변질되고 종교는 인간이 아니라 신을 위한 일종의 의식이 되어버렸다. 한국의 기독교는 종교의 근본정신에서 이처럼 멀어진 서양의 기독교가 과도한 세속화의 과정을 거쳐 다시 탄생한 변종에 가깝다. 종말을 부르는 사악한 화폐의 매트릭스 과학과 종교는 물론 우리의 삶을 주관하는 모든 요소들은 돈과 연관되어 있다. 신을 부정하는 사람도 돈은 부정하지 못하며, 현대 의학을 배척하는 사람도 돈은 배척하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시대의 진짜 신은 돈이다. 돈을 위해 살고 돈 때문에 죽는다. 그런데 현대의 경제 시스템, 특히 화폐 시스템은 소수의 부유한 은행가들만 살찌우고 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우리다!)은 빚쟁이가 되는 구조로 짜여 있다. 우리의 빚이 저들의 부가 되며, 저들의 부가 우리의 빚이 된다. 게다가 신자유주의가 확산되면서 추락과 파멸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종말은 하늘에 계신 신의 진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악한 돈의 덫에 걸린 순진한 사람들(우리들!), 그리고 이들에게 끝없이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과학과 종교로 인해 오는 파국이다. 뛰어라! 더 늦기 전에 이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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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의 아카이브
최민성 | 박영북스 | 2010-04-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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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의 아카이브
최민성 | 박영북스 | 2010-04-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낭만적 과학과 미지의 인문학이 만났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행복 “서른 살까지 시는 내게 큰 기쁨을 주었어. 그런데 지금 내 머리는 기계가 된 것 같아. 시와 음악을 잃어버리는 것은 행복을 잃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거든.” -찰스 다윈이 말년에 지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반도체 회사 연구 및 카이스트 교수를 지낸 최민성이 쓴 인문서 『삶의 아카이브』가 출간되었다. 공학도인 저자가 현대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학적 발견들을 짚어 그 개념과 의미를 조명하면서, 이를 철학, 문학 등의 인문학적 요소들과 연결하여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낸 책이다. 세상을 보는 저자 특유의 사유와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여러 문학작품들과 과학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졌으며, 삶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해제는 여느 철학서 못지않게 깊고 넓다. 인생의 진실과 비밀이 살아 숨 쉬는 곳, 삶의 아카이브 이 책은 인간의 생명과 죽음, 선과 악, 지혜와 행복의 본원적 명제에 대한 현자들의 사유와 그 실체적 개념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인생의 진실과 비밀을 말하는 그 방대한 신비의 조각들 사이에 놓인 연결고리들을 발견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작가, 화가, 음악가, 철학자들의 작품들을 두루 만날 수 있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물학적인 ‘나’의 실체와 그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형이상학적인 본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인간에 대한 질문은 곧 우주와 생명의 탄생, 그리고 그것들의 유한성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며, 인류가 지난 수천 년 동안 이룩해놓은 문명과 문화의 큰 발자취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뜻에서 저자가 이뤄놓은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은 인간의 행복을 찾는 좋은 아카이브(저장소)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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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세상의 모든 법칙
이재영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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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세상의 모든 법칙
이재영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 『세상의 모든 법칙』은…
지구 어디선가 일어난 작은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표현한 나비 효과.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회 풍조를 뜻하는 루키즘. 가짜 약을 먹은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플라세보 효과. 일이 자꾸만 나쁘게 꼬여가는 경우를 말하는 머피의 법칙… 모두 어디선가 들어본, 낯설지 않은 말들이다. 그러나 이 말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을까? 처음 이 용어들을 언급한 이는 누구이며 과연 이를 통해 말하고자 한 바는 무엇일까? 인터넷을 떠도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 과연 믿을 만한가? 우리는 어떤 정보를 얻으려면 보통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결과로 나온 정보들은 대개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아예 엉터리인 경우가 많아 좀처럼 신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나비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면 대부분 ‘북경에서 나비가 날아오르면, 뉴욕에 태풍이 일어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말을 언급한 에드워드 로렌츠는 자신의 강연에서 북경이 아니라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아오른다고 했으며, 뉴욕이 아니라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난다고 표현했다. 또 단순 노출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 용어를 내세운 사람이 누구인지도 나와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 ‘제이존크(Zajonc)가 사용한 개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명사전을 찾아보면 ‘자이언스’가 맞는 발음이다. 가르시아 효과나 코르샤코프 증후군 등도 연구자의 이름이나 연구 과정이 인터넷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상당수가 의학 용어에 붙어 있는 이름이 그 증상을 겪은 환자 이름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학계의 공식 명칭은 항상 최초 연구자(논문 보고자) 이름을 붙인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당신, 세상을 움직이는 절대 원리를 알고 싶다면? ‘지식을 찾아 운반하는 트랜스포터’를 자처하는 저자가 그동안 다방면에 걸쳐 쌓아온 지식을 총동원하고 거기에 삶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을 녹여내 써내려간 『세상의 모든 법칙』.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정보와 지식 들을 육하원칙에 따라 검증해 담아낸 이 책은 그만큼 우리들의 의구심과 수고로움을 한결 덜어준다. 우리가 먹고살고 있는 게임 판이 돌아가는 원리, 복잡하고도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 심리, 우주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더 적은 인간의 신비한 생리 현상, 자연 전체에 내재한 질서와 상대적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 그리고 여럿이 어울려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과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게 되는 갖가지 문제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의문을 품기 마련인 갖가지 현상들에 대해 재치 있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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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에 미친 청춘
김애리 | 미다스북스 | 2010-03-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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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에 미친 청춘
김애리 | 미다스북스 | 2010-03-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는 완성되지 않은 한 권의 책이다!”
모든 위대한 사람들은 독서가이자 독서경영자였다! “누군가는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청춘에 대한 죄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바꾸어 말하고 싶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청춘에 대한 배반이라고, 무한한 가능성의 날개를 꺾어버리는 격이라고.” 천권의 책에 인생을 묻다 저자 김애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 경제, 경영, 문학, 철학, 역사, 종교, 전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이 홀로 공중에서 부서지고 있다고 느껴질 때,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과연 옳은 길인지 한없이 의심스러울 때, 삶이 방향감각을 상실한 곤충처럼 헤매고 있다고 느껴질 때… 이 모든 순간에 그녀는 조용히 서점에 들러 마음을 위로해 줄 책 서너 권을 사들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기적처럼, 혹은 마법처럼 그런 순간들이 찾아오곤 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황홀한 심연의 세계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도 풀어줄 수 없으리라 단정하여 자주 발에 걸려 넘어지던 삶의 의문들이 하나씩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외롭거나 행복할 때도 심지어 도피하고 싶거나 분노가 극에 달할 때도 종이냄새를 맡게 되었다. 그렇게 천여 권의 책을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생의 모든 길에서 답을 물을 수 있는 위대한 친구를 발견한 것이다. 책은 멘토가 되어 주었고, 에너지가 되어 주었고, 꿈이 되어 주었다. 슬픈 날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두드려 주었고, 가슴 터질 듯 생생한 꿈에 젖어 있는 날 그 꿈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그녀는 단지 자음과 모음 몇 개로 이루어진 종잇조각에 불과한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도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녀 역시 청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경험해본 일보다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 더 많고,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다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도 삶의 모든 갈림길에 설 때마다 책에서 길을 물을 것이다. “책은 가장 위대하고 진실한 스승이다. 책의 궁전에서 삶이라는 무늬를 멋지게 짜나가길 바란다. 최종적으로 어떤 무늬를 완성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TV리모컨과 인터넷마우스를 내려놓고, 지금 당장 책을 꺼내라. 책속에서 길을 찾아라!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운명을 개척하라! 제대로 된 ‘진짜’ 젊음을 살아라!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젊음에 대한 배반이다 21세기에 청춘을 맞이하는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여기 이곳에서의 젊음은 만만치가 않다. 젊음과 오버랩 되는 이미지는 더 이상 도전과 모험과 낭만과 객기가 아니다. 그 자리는 취업과 토익과 학점 따위가 대신하며 불안과 경쟁과 위기가 오히려 2~30대 젊음과 더 근접한 이미지로 자리하게 되었다. 우리의 20대 젊은이는 열정세대나 희망세대 같은 예쁜 이름을 놔두고 하필이면 88만원세대, 3무無세대(돈, 집, 결혼이 없는 세대), 불안세대와 같은 삭막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을까? 그들은 정말로 찌질한 88만원세대일 뿐일까? 가슴 한켠에 새긴 꿈도, 위대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고 싶은 소망도 모두 덮어둔 채 안정된 생활을 위해 대기업이나 공무원시험에 이 찬란한 청춘을 걸어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단호하게 주장한다. 청춘은 청춘의 특권이 있다. 흔들리고 방황하는 것이야말로 청춘의 당당한 특권이다. 그러니 두려움 없이 넘어지고 깨져라. 많이 넘어질수록 좋다. 그만큼 인생을 치열하게 산 셈이니까. 삶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토익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독서를 통해 나를 경영하는 일이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 달성하고 쟁취해야 할 목표들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의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을 짚어내는 책 한 권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인생에서 오는 모든 불행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므로. 젊음은 낭만이고 도전이고 모험이며 방황이다. 그러니 청춘들이여, 넘쳐나는 이미지나 매체에 휩쓸리며 인터넷 서핑으로 젊음의 시간을 탕진하지 말자. 우리가 가진 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죽음을 직시하며 한 번 뿐인 인생을 열렬히 사랑하자. 진정으로 위대하고 열정적인 삶은 어디에 있는가? 책 속에 그 답이 있다. 책을 읽어라! 왜 다시 책인가? 책이어야 하는가? 그러나 영상이 쏟아지고 정보가 흘러넘치는 이 시대, 책 또한 넘쳐나고 있는 이 시대, 새삼스럽게 왜 또 책인가? ‘참을 수 없는 시대의 가벼움’ 속에서 왜 아날로그 시대의 대명사, 무겁고 무거운 책이어야 하는가? 눈만 돌리면 볼거리, 놀거리가 넘쳐나는 이 유쾌한 시대에 조선의 선비, 중세의 수도사가 호롱불, 촛불을 녹여가며 한 자 한 자 베껴낸 그 어둡고 고리타분한 책들, 이제 와서 골치 아픈 고전들을 다시금 들춰볼 필요가 있을까? 사실 책을 읽지 않아도 될 이유는 충분히 많다. 무한경쟁의 시대를 따라잡기에는 책은 너무나 느리고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전문화된 사회, 필요한 정보는 도처에 널려 있다. 이제 책은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도움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실용서, 성공사례, 오락용이 아니면 사람들은 더 이상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성인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은 1권이 채 안 되며, 10명 중 4명은 일 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이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과연 책, 종이책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날 것인가? 그렇다면 유사 이래 인류는 왜 책을 만들었고 가장 귀중한 것으로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주었나? 책의 가치는 어디에 있으며, 책을 읽지 않는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한 가지만 짚어보기로 하자. 현대는 탈이데올로기의 시대라고 한다. 절대가치가 무너지고 삶의 의미가 해체되고 있다. 이미지가 지배하는 시대, 가볍게, 쿨하게 살다 가면 그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의미를 구한다. 자아의 진정성을 묻고 삶의 가치를 찾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모든 가치가 와해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디에서 의미를 물을 것인가? 인생이라는, 이 낯설고도 신비로운 세계의 문 앞에 선 시퍼런 나이의 청춘들, 그들은 어디에서 삶의 지도를 구할 것인가? 시대의 첨단을 떠맡고 있는 젊음들, 돌이라도 씹어 삼킬 열정의 청춘들은 무엇으로 생의 갈증을 풀어갈 것인가? 리더leader는 곧 리더reader라는 말이 있다. 모든 위대한 사람들은 애독가였고 책으로 자신을 경영하였다. 실제로 수많은 거부巨富를 비롯하여 정치가, 문학가, CEO들은 독서를 단순히 취미수준이 아니라 생존방식으로 받아들이며 훗날 세상을 움직일 위대한 사람이 될 내공을 쌓았다. 현재에도 지구상에서 바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빌 게이츠, 위렌 버핏, 오프라 윈프리, 콘돌리자 라이스, 힐러리, 안철수 등은 하루 중 책읽는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지독하게 독서에 몰입하고 있다. 책은 지상에서 만나는 가장 깊고 넓은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책에 미친 청춘」에 나오는 책들은 저자가 읽었던 천여 권의 책들 중에서 각 대학 및 기관의 추천도서, 대형서점의 베스트 혹은 스테디셀러, 인구에 회자되는 고전, 대한민국 청춘들이 고민하는 테마에 부합되는 주제를 가진 도서목록을 뽑아 그 공통분모를 찾아 추려낸 책들이다. 전체 5장 29단락, 그리고 별책부록 10여장으로 엮어진 이 책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독서체험을 강렬한 힘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마치 풍성하고 맛난 음식으로 잘 차려진 잔칫상을 마주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 5세기의 로마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서 현대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에 이르기까지, 동양의 성인 공자에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한비야에 이르기까지, 미치광이 예술가 반 고흐에서 세기적 성모인 데레사 수녀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거침없는 독서력은 어떤 고정된 시각이나 취향을 거부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들고 있다. 이토록 드넓은 책의 세계를 한눈에 본 적이 있는가? 독서가 전하는 힘은 예사롭지 않다. 마치 헬스클럽에서 책의 벨트로 온몸을 두드리고 있는 듯, 독자는 정신의 근육들이 불끈불끈 솟아오름을 느낄 것이다. 여기에는 저자 김애리의 젊은이다운 패기와 생기 넘치는 문체, 활달하게 죽죽 읽히는 가독력 강한 문체의 힘도 한몫 하고 있다.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책 속의 책]을 첨가하여 독서의 단상을 덧붙였다. 이 책 전체에 걸쳐 다루어진 책들은 대략 200여 권이 넘으며 저자가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는 시종 일관 명쾌하다. 살아라, 청춘아, 후회 없는 삶을 살아라! 또 한 가지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은 조선의 실학자 이덕무의 글 「책에 미친 바보」를 별책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간서치看書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덕무, 그의 글에서 조선 유학자가 들려주는 책의 의미와 삶의 가르침을 전수받을 수 있다. 젊음아 청춘아 마음껏 부서져라 젊음은 묘한 시기이다. 그것은 인생이라는 낯설고도 두려운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시기이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방황하는 시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기.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가 그 빛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떠나버린 그런 시기인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자신의 책 「청춘표류」에서 ‘청춘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기가 청춘이라면 청춘은 마땅히 방황하고 실패할 ?밖에 없다.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도전하고 넘어지고 더 많이 넘어져야 한다. 더 많이 부끄러워하고 더 많이 실패해야 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 포장된 도로만을 흔들림 없이 달리며 똑같은 풍경만 바라보는 삶, 그런 흑백 무성영화 같은 삶을 원하는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모든 경력을 포기할 수 있는가? 나를 찾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는가? 도대체 몇 번이나 실패했길래 자신의 가능성을 함부로 재단하려 하는가? 저자는 20대란 ‘방황하라고 신이 미리 안배해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넘어지고 깨지고 피를 철철 흘리며 우는 날들이 수없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미리 예행연습’ 해보는 시기인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할 까닭이 없다. 실패와 방황이 진짜 인생수업이고 ‘제대로’ 청춘을 사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말하지 않았던가! “내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실을 조금이라도 배운 것은 20대의 나날이었다.” 자신의 내면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제대로’ 청춘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꿈꾸는 법을 알아야 한다. 가장 생생하게, 확고한 신념과 기대감으로 자신의 심장이 뛰는 꿈을 꾸어야 한다. 한비야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답은 간단하다.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다. 내 피를 끓게 하기 때문이다. 몸은 고생하지만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 그러니 우선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월든」 호숫가에 정착한 헨리 데이빗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의 눈을 안으로 돌려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에 여지껏 발견하지 못한 천 개의 지역을 찾아내리라. 그곳을 답사하라. 그리고 자기 자신이라는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그것이 행복한 삶의 비결이다. 그것은 단순히 어떤 직업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어떤 사람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까? 라는 고민이 생의 최종 지도를 완성해줄 것이다. 그리고 기억할 것. 제 갈 길을 발견한 사람에게 세상은 길을 비켜준다는 것, 온 우주가 당신의 성공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지금’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우리는 ‘내일’에 희망을 걸고 오늘을 살아간다. 그러나 과연 ‘내일’이 따로 있을까?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내일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저자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렇게 말한다. “시간이란 환상에 불과하다. 당신이 귀중하게 여겨야 할 것은 시간에서 벗어난 한 지점, 바로 ‘지금’이다. 지금이 아닌 삶이라는 건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시 「명상록」에서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앞으로 천년이나 더 살듯이 그렇게 행동하지 마라’고 일갈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듯이 행동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오늘’ 담배를 끊기보다는 ‘내일’ 끊겠다고 한다. ‘오늘’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기보다 ‘내일’ 드릴 것을 다짐한다. 그렇게 ‘내일’ 인생을 바꿀 다짐과 계획을 세우며 살아간다. 마치 천 년이나 더 살듯이! 사실 모든 진리는 이토록 간단하고 지당한 말씀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 10년 후 동시통역사를 꿈꾼다면 ‘지금 이 순간’ 영어책을 펼쳐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내년 1월 1일부터가 아닌 ‘지금’ 나가서 뛰어야 한다. ‘여기’에 있으면서 ‘저기’에 있기를 바라는 모순으로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된다. 무수한 ‘지금’들이 모여 내일이 되고 미래가 된다.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사소한 시간들일지라도 그것을 함부로 여긴다면 우리 인생 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사소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삶은 ‘지금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