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 로그인
  • 문의하기
  • eBook
  • 신간 이북
  • 콘텐츠보관함
  • FAQ
  • 도움말
  •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 독자서평
  • FAQ
  • Q&A
  • 도움말
  • 도서관
E-book이용 단말기 도우미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홈 > book > 연령별분류
[연령별분류] 청소년을 위한 한국과학사
정인경 | 두리미디어 | 2010-0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제작형태 : pdf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책이 열리지 않으세요? 리더 수동설치
  • 전통과학은 역사가 아니라 과학이다!

    동시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과학을 말한다.




    우리가 초ㆍ중ㆍ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과학은 엄밀히 말하면 서양의 과학이다. 우리의 과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칠지도, 금속활자, 화포, 천문대, 간의, 측우기, 앙부일구……. 이렇듯 셀 수 없이 많은 과학기술의 증거들이 산재해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과학이라 부르지 않고 역사라 부른다. 이런 것들은 역사의 유물일 뿐이지 과학이라고 보지 않는 시선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과학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과학은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유물에서 보이는 것처럼 고도로 발달했었다. 이러한 조상들의 과학 업적에 경의를 표하면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식으로 받아들인 다른 나라의 과학

    교양으로 읽어야 할 우리 과학의 모든 것!




    한국과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외래의 것을 추앙하기보다는 우리나라에 맞는 방식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과거 삼국시대 이전부터 해방 이후, 그리고 최근에까지 외국과의 물물교류를 통해 한국과학에 영향을 끼친 요소들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일관적으로 우리가 취했던 입장은 ‘한국식 과학’이라는 데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 온 과학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맞는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천문도 하나를 만들 때도 중국의 것을 참고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위도와 경도를 정확하게 찾아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즉 서양의 과학 이론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독자적으로 발달했다면 우리나라의 과학이다. 우장춘이나 석주명 같은 근대의 과학자들의 업적을 보면 서양의 과학 이론에 기초를 두었지만 분명히 독자적인 과학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포항제철이나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발달 과정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과거와 현재를 딛고 미래로 향하는 한국과학



    지금의 청소년들이 과학에 가지는 관심은 입시에 필요한 서양의 과학에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독자적인 과학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공계 기피 현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초과학 분야는 거의 사장되어 가는 분위기이고 과학 공부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없다. 창의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과학이라는 분야에서 미래의 어떤 획기적인 발명이나 발견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역사 속 유물에서만 한국과학을 발견하지 말고 생활 속에 있는 한국과학을 보고 앞으로 세계 속의 한국과학이 앞서 나가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를 짚어 보아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과학사』는 그동안 관심조차 받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과학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이해를 담고 있다. 또한 과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우리과학이 해야 할 일들을 역설하는 중에 담긴 저자의 한국과학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한국과학의 독창성과 다양함 그리고 우리의 것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줄 계기가 될 것이다.

  • 정인경



    고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한국과학사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석사논문으로 「일제하 경성고등공업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쓰면서 식민지시기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졌고, 1996년에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과학관에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자연사박물관,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관, 인천광역시과학관 등의 공모와 설계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2000년 서울특별시 시정개발연구원에서 「꿈의 과학관 건립계획안」을 기획했습니다. 과학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박사논문은 국립과학관의 역사에 대해서 썼습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역사와 일상생활이 만나는 곳에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작업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 제1부 고대 과학기술의 여명

    01 고대 과학기술의 역사적 논쟁점

    02 한국 청동기 기술의 특징

    03 철기 문화와 삼국의 성립

    04 칠지도와 고대 과학기술의 일본 전래

    05 삼국의 천문학

    06 첨성대는 천문대인가, 제단인가?

    07 다라니경과 팔만대장경, 그리고 직지심경

    08 고려시대의 풍수지리

    09 최무선과 화학병기



    제2부 조선시대 자주적 과학기술의 성취

    01 세종시대 과학기술의 역사적 의미

    02 천상열차분야지도

    03 천문역산학의 발전 - 간의대

    04 앙부일구와 해시계들

    05 자격루와 옥루

    06 자주적 역법의 확립 - 칠정산내외편

    07 측우기의 발명

    08 세종시대 이후 조선의 과학기술은 진정 퇴보했는가

    09 허준의 『동의보감』



    제3부 전통적 자연 인식 체계와 서양 과학기술과의 융화

    01 조선 후기 실학과 과학기술을 보는 관점

    02 마테오 리치와 서학의 유입

    03 시헌력의 도입

    04 송이영의 천문시계

    05 김석문의 우주론

    06 이익의 『성호사설』 속의 서양과학

    07 홍대용의 지전설과 무한 우주론

    08 정약용의 기술론과 『마과회통』

    09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제4부 제국주의의 침탈과 근대과학의 수용

    01 한국의 근대화와 과학기술을 보는 관점

    02 개국 직후 서양 과학문물 배우기 - 영선사행, 신사유람단, 보빙사행

    03 대한제국기 고종의 전기사업

    04 단발령으로 시작된 근대 의료

    05 사회진화론

    06 조선 박람회의 식민지성

    07 1915년 물산공진회와 식민지 근대문화의 형성

    08 식민지 과학관이었던 은사기념과학관

    09 1930년대 조선 과학운동

    08 김용관의 과학기술관



    제5부 현대 한국 과학기술의 형성

    01 현대 과학기술의 특성

    02 해방 이후 과학기술의 재건과 미국식 재편

    03 북한의 과학기술

    04 1960년대 냉전체제에서의 원자력의 도입

    05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와 한국과학원KAIS의 설립

    06 전국민의 과학화운동과 국립 과학관

    07 포항제철의 기적과 포항공대의 설립

    08 삼성의 반도체 신화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