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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대지
펄 벅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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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작. 왕룽은 황 부잣집에서 오란이라는 하녀를 아내로 맞아 온다. 아내 오란은 인내심이 강하고 헌신적이며 애처로울 만큼 자기 희생적인 여성의 본보기이다. 그런데 왕릉은 집이 부유해지자 하인처럼 일하고 살림을 아끼는 아내의 찌들은 모습에서 그만 싫증을 느끼고 렌화라는 여자를 집으로 맞아들이기까지 하는데. 가난한 농부였던 왕룽은 피와 땀으로써 부유한 지주가 되고 자기가 경작하는 토지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농부의 의지가 집약된 작품이다.

  • 펄 S. 벅 (Pearl Buck)

    결혼 전 성은 Sydenstricker. 필명은 John Sedges이다. 태어나 생후 수개월 만에 장로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전도사업에만 열중했기 때문에 집안 일은 어머니가 도맡았다. 펄 벅은 1910년 대학을 다니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1914년 랜돌프 매콘 여자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1917년, 뒤에 중국농업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존 로싱 벅(John Lossing Buck) 박사와 결혼을 하였다. 이때 성이 "Buck"이 된 것이다. 그들 사이에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 딸은 극도의 정신박약아였다. 자서전에서 펄 벅은 큰 딸이 자신을 작가로 만든 동기 중 하나라고 밝혔다(백치 딸은 『대지』에 왕룽의 딸로 그려져 있다).



    국공내전의 와중에서 1927년 국민당 정부군의 난징(南京) 공격때 온 가족이 몰살당할 뻔했던 위기를 체험하여 피치 못할 균열을 깊이 자각한 일도 그녀로 하여금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한 동기였다. 이 균열은 작품의 바닥에 숨겨진 테마로 흐르고 있다. 그녀는 이 균열을, 자기가 미국인이라는 입장에 서서 제2의 조국 중국에 대한 애착서 평생을 두고 어떻게 해서라도 메워 보려고 애썼다.



    1930년 중국에서 동/서양 문명의 갈등을 다룬 장편 처녀작 『동풍 서풍』을 출판하였는데, 출판사의 예상을 뒤엎고 1년이 채 안 되어 3판을 거듭하였다. 이어 빈농으로부터 입신하여 대지주가 되는 왕룽(王龍)을 중심으로 그 처와 아들들 일가의 역사를 그린 장편 『대지』(1931년)를 출판하여 작가로서의 명성을 남겼다. 이는 『아들들』(1933년), 『분열한 집』(1933년)과 함께 3부작을 구성한다. 1934년 이후로 그녀의 저서들을 출판해 온 J.데이 출판사의 사장 R.J.월시와 재혼, 미국에 정착하였다. 1938년에는 미국의 여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이 『대지』 3부작에 수여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도 평화를 위한 집필을 계속하였는데, 질적으로 보면 그녀의 관심은 사회활동 쪽으로 쏠려 있었다. 펄 벅 재단을 설립하여 전쟁 중 미군으로 인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태어난 사생아 입양 알선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던 그녀는 한국 전쟁 후에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963년)와 한국의 혼혈아를 소재로 한 소설 『새해』(1968년) 등 한국 관련 소설을 쓰기도 했으며, 1965년에는 다문화아동 복지기관인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1967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심곡리(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10여 년 동안 한국의 다문화아동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쳤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무명의 어머니를 통해서 영원한 모성상을 그린 『어머니』(1934), 아버지의 전기인 『싸우는 천사들 Fighting Angels』(1936), 어머니의 전기인 『어머니의 초상 The Exile』(1936)과 『애국자 Patriots』, 『서태후 Imperial Woman』(1956), 자서전인 『나의 가지가지 세계 My Several Worlds』(1954) 등이 있다.



    펄 벅은 일생 동안 소설과 수필, 평론, 아동서적에 이르기까지 80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전 세계 다문화아동들을 위한 차별 없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다 1973년 3월 6일 81세로 사랑하는 아이들의 곁을 떠나 생가가 있는 그린힐즈 농장에 안장되었다.



    유희명

    충남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철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역서로는『청춘의 삶』『금단의 열매』『미의 찬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