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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모노폴리
벤 H. 바그디키언 | 프로메테우스 | 2009-1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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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모노폴리
벤 H. 바그디키언 | 프로메테우스 | 2009-1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5대 미디어 그룹, 그들은 누구인가? - 어떻게 언론을 소유하고 통제하는가?
미국은 1996년 전까지만 해도 한 언론사가 신문사와 방송국을 함께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법률이 존재했었다. 이는 한 언론사가 정보를 독과점하여 편향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의견과 여론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1996년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통신법을 제정하며 언론사의 소유를 제한하던 규제를 대부분 풀어주어 거대 미디어 그룹들이 언론사 소유를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결국 몇몇 거대 미디어 기업들은 신문, 뉴스, 라디오, 텔레비전, 잡지, 도서, 영화 등 모든 미디어를 장악하며 그들의 정치권력을 확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각자 회사 사장의 가족들을 이사회 멤버로 앉히거나 다른 기업의 중역인 친구들을 이사회에 앉히는 방식, 카르텔과 같은 합작관계를 형성, 가격 고정을 통한 이익 공유 등의 방법을 동원해 상호 밀착된 조직처럼 협력하는 방식을 찾아내어 그들 서로간의 파워를 확장시켰다. 결과적으로 오늘날 미국인들은 이전보다 더 적은 수의 미디어 소유자들에 의해 조정당하고 있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영향력 있는 큰 규모의 미디어 기업이 50여 개에 달했던 것이, 지금은 겨우 5대 기업 ―― 타임워너, 디즈니, 뉴스코퍼레이션, 비아콤, 베텔스만 ―― 으로 축소된 것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기업의 수가 줄어들수록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거둬들이는 각 기업의 몫은 더욱더 커지게 마련이며, 미디어 그룹의 파워는 점점 더 막강해진다. 마침내 기업의 주장은 거의 불가피하게 뉴스 미디어의 주장이 된다. 과거의 뉴스들을 모아놓은 뉴스기록보관소에는 그동안 주류 뉴스 미디어 조직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거나 우를 범하여 뉴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기록이 보관되어 있다. 미디어 그룹의 독점현상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현상은 미래에도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오직 부유한 사람들만을 위한 미디어 - 편향적인 보도, 인력감축, 여론왜곡을 불러오다 5대 미디어 기업과 기업의 리더들은 신방 겸업을 통해 역사상 그 어떤 전제군주나 독재자가 누렸던 것보다 더 큰 커뮤니케이션 파워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정치적 목표가 거의 일치하는 데서 생기는 힘을 얻게 되었고, 그 힘은 친기업적 가치를 촉진시키는 데 사용하기에 이른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우선되는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여론을 조정하고 때로는 무시하며 왜곡하기도 한다. 결국 국민이 알아야 할 것들과 배워야 할 것들, 혹은 알지 않아야 할 것들과 배우지 말아야 할 것들이 모두 다 5대 미디어 기업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많은 계층의 사람들(소수민족, 블루칼라 노동자들, 가난한 사람들)이 뉴스에서 소외되고, 간혹 보도된다 하더라도 낯선 유행이나 최악의 상태로 그려질 뿐이다. 또한 다른 단체와 기관(정부, 학교, 대학, 비공식적 정치운동)은 정기적으로 비판을 받으며 특별한 사건, 즉 파업에 돌입했을 때가 아니면 뉴스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업만큼은 확인과 비판이 적용되지 않고 오로지 보호받는 데 뉴스가 사용된다. 미디어의 모든 섹션은 기업가에 대한 변함없는 찬양에 바쳐지며 그러한 찬양은 기업이 스스로 돈을 주고 산 광고에서가 아니라 공정해야 할 뉴스에까지 나타난다. 이들 5대 미디어 기업은 겉보기엔 경쟁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하나의 독과점 체제로 뭉쳐 있다. 그들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하여 신문사와 방송국의 인력을 감축하여 인건비를 줄이고, 줄어든 인력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문사에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즉 수천 개의 미디어 창구를 통해 서로 베낀 내용을 수없이 반복하여 내보내는 꼴이다. 당연히 대중은 다양한 정보를 소비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기업의 이익을 위한 여론왜곡과 기사왜곡이 빈번해진다. 더불어 인력과 예산 지출이 상당한 심층기획보도는 점점 불가능해지는 구조이다. ‘나중에’는 너무 늦다! - 젊은이들의 새로운 행동주의, 일어서고 있는 공중의 반대 최근 들어 기업 권력의 오용, 특히 미디어 기업이 범하는 권력 오용에 대한 일반 대중의 반대가 점차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매우 반가운 조짐이다. 젊은이들로 주축이 된 새로운 세대는 인터넷이라는 전혀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질타하는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은 정보를 종합하고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공공 정책을 비판하는 데 한 수 위의 실력을 갖고 있다. 저자는 미디어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대중매체가 가져야 할 특별한 자질을 규정할 뿐만 아니라 이들 매체가 역동적으로 얽혀 있는 정치경제를 규제할 법률과 규율의 재정이라고 말한다. 또한 모든 종류의 산업 거대화를 막기 위한 확실한 치료법은 법무부에 의한 반독점활동이라고 언급했다. 특별히 압도적인 5대 미디어 기업을 탄생하게 만든 1996년의 텔레커뮤니케이션법이 시급히 폐지되거나 전면 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공정성의 원칙이 반드시 요구되기에 학자들의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가장 파괴적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디지털을 통한 공유와 인터넷을 활용한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행동주의다. 미국의 신방겸영이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없는 이유 - 외국 특파원이 없는 미국의 언론 현실 벤 바그디키언은 미국 국민들은 다른 나라의 정책을 이해하는 데 일반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2개의 대양에 둘러싸인 지정학적인 조건으로 인한 무관심도 작용하지만, 그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외국 수도에 상주하는 특파원이 미국엔 거의 없다는 매우 의외의 사실 때문이라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미국 미디어업계는 외국 문화와 정치에 관해 매우 빈약한 전문가 집단을 갖게 되었고, 외국 정부들은 미국이 어떤 외국의 지도자와 국민들에 대해 갖는 인상을 미국 내 뉴스매체보다, 다시 말해 일반 미국인들보다 더 먼저 알게 되었다. 또한 신방 겸영 이후 경영 효율성을 앞세워 취재 인력을 줄이면서 심층탐사보도가 축소되었고, 관급자료 의존 현상이 나타나면서 결국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지구상에 중요한 지역에 대하여 심층 보도할 수 있는 외국 특파원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며 심층 탐사보도와 기획기사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집단이 확보된 상황이다. 또한 한국엔 나름대로 규모 있고 재정기반을 갖춘 공영방송이 존재하며, 정치와 자본으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독립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최진봉 재미언론학자는 “왜 한국 언론이 미국의 실패한 신문 방송 겸업과 독과점 모델을 따라 하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미국 언론학자들은 상업화된 언론 때문에 방송의 공정성과 공영성이 사라지고 결국 나라가 망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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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술관에 간 화학자
전창림 | ㈜알에이치코리아 | 2009-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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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술관에 간 화학자
전창림 | ㈜알에이치코리아 | 2009-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불후의 명화가 진화해온 화학적 우여곡절
미술의 역사를 바꾼 그림 속 화학 이야기 미술은 화학에서 태어나 화학을 먹고 사는 예술이다 이 책의 저자는 화학자다. ‘화학자가 웬 미술?’이라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사실 미술은 화학에서 태어나 화학을 먹고사는 예술이다. 그림의 표현 매체인 물감이 다름 아닌 ‘화학 물질’인 까닭이다. 또한 캔버스의 물감이 마르고 발색하고 퇴색하는 모든 과정은 ‘화학 작용’이다. 즉, 미술의 매체가 되는 물감이 제조되고, 쓰이고, 보존되는 과정 모두가 화학인 셈이다. 그러나 명화를 그렸던 화가들조차 자신들의 그림이 화학 작용의 갖가지 우여곡절 속에서 진화(!)해온 화학의 소산임을 알지 못했다. 실제로 헬리콥터를 구상해 설계도를 그렸을 뿐 아니라 수많은 인체해부도를 남겼을 정도로 과학에도 천부적인 소양을 갖췄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조차 화학만큼은 문외한이었다. 미술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최후의 만찬>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손상된 것은, 다 빈치가 물감의 성질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했기 때문이다. 중세 고딕미술에서부터 유화를 창시했던 근대미술과 햇빛에서 색을 분석해냈던 인상파 미술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화학으로 인해 미술의 역사가 어떻게 진화하고 퇴화해 왔는지를 명화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어 하나하나 풀어낸다. 화학이 미술의 태생적 연원임을 밝힌 최초의 책 명화에 관한 미술사적 함의와 예술적 가치에서부터 화가의 생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미술 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정작 미술의 태생적 연원이 되는 화학을 통해서 명화를 조명한 책은 그동안 출간된 적이 없었다. 과학이 발전하지 못했던 고대나 중세에는 말할 것도 없고, 현대의 화가들조차 화학을 통해 그림을 해석하거나 창작 과정에서 화학을 적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학을 무시한 그림은 퇴색하고 변색하여 화가가 의도했던 원래의 예술적 가치 역시 왜곡될 수밖에 없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미술의 태생적 연원이 화학에서 비롯되었을 뿐 아니라, 화학으로 인해 미술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밝힌 최초의 책이다. 화학을 모나리자만큼 친숙하게 만드는 미술의 힘 화학은 일반인에게는 물론, 과학자에게도 어려운 학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의 세계를 어려운 공식을 들어 설명하는 화학이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모나리자만큼이나 화학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의 연구 대상을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으로 구현해 내는 미술의 힘이기도 하다. 미술의 태생적 연원이 화학에서 비롯되었다면, 화학을 과학의 카테고리에서 꺼내 예술의 세계로 인도한 것은 다름 아닌 미술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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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미치도록 즐거워
오다나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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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미치도록 즐거워
오다나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말리지 마, 나 떠날 거야!
한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꿈꾸며 국회의사당에 입성. 5년 동안 4명의 국회의원을 모시며 몸이 부서져라 일하던 열혈 워커홀릭이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내고 선언한다. “나, 아프리카로 떠날 거야!” 잘 나가던 직장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꽃미남 신랑도, 주위의 걱정과 만류도 모두 뿌리치고 작가가 선택한 길은 바로 ‘아프리카 트럭 투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객들과 팀을 이루어 특수하게 제작된 트럭을 타고 드넓은 아프리카를 달리는 트럭 투어를 신청한 작가는 신나는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생각에 한껏 부풀어 아프리카 땅을 밟는다. 좌충우돌 아프리카 트럭 투어 적응기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다 사자가 나오면 구경하고, 주위에서는 부시맨이 춤을 추며 사냥할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낮에는 먼지 자욱한 아프리카 대륙을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트럭을 타고 몇 시간씩 덜컹덜컹 달려야 하고, 밤이 되면 텐트를 치고 자야 해 온몸의 뼈가 쑤셔온다.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김치 생각이 간절해도 매일 같이 나오는 건 샌드위치와 고기, 고기, 고기뿐. 문화도 인종도 다른 25명이 모여 한 트럭을 타고 여행을 한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어딜 가나 튀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라 때론 무리가 갈려 놀기도 하고, 때론 뒤에서 서로 쑥덕거리기도 한다. 돌아가며 해야 하는 청소며 설거지, 식사 준비 등이 지겹고 귀찮아 트럭에서 뛰어내릴까 생각까지 했다는 작가. 그러나 점점 트럭에 적응하고, 다국적 멤버들에 적응하고, 텐트에 적응하고, 결국 아프리카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나를 변하게 하는 아프리카 하루에 두 번 샤워하지 않으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고,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이중 세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던 작가가 2박 3일 물도 전기도 없는 초절정 리얼 야생 ‘오카방고델타’를 경험하면서 한줄기 바람에 땀을 식히는 여유를 배우고, 불빛이 거의 없어 저녁 8시면 온통 깜깜해지는 아프리카의 긴긴 밤하늘에 쏟아질 듯 가득 박힌 별들을 보며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온 대지를 아름다운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다 강렬한 붉은빛을 땅 위에 뿌리고 사라지는 아프리카 석양, 그 아름다운 순간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오랜만에 텐트가 아닌 삐거덕거리는 이층 침대에 누워 잠잘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한다. 한국에서 항상 ‘남보다 빨리’, ‘먼저’, ‘더 치열하게’를 좌우명처럼 지니고 살던 저자에게 아프리카는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와, 때론 포기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삶의 지혜를 선물한다. 아프리카 이미지를 모조리 깨부수는 신나는 아프리카 여행서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초원’, ‘사파리’, ‘야생동물’ 아니면 ‘가난’, ‘기아’, ‘질병’ 등이 대부분이고, 아프리카 관련 도서 역시 주로 아프리카의 가슴 아픈 현실을 전달하고 도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많다. 아프리카에 직접 가기 전까지 마찬가지의 이미지만 간직하던 작가는 아프리카의 실제 모습이 그 외에도 너무나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란다. 세계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의 위용에 놀라고, 우리가 매일 보는 일출과 일몰, 밤하늘과 별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사실에 반하고, 세상에서 가장 긴 와인루트 포도 향에 취하고, 아프리카에서 즐기는 야외 온천에 감탄한다. 재밌고, 에너지가 가득하고,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아프리카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새 나도 아프리카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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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
박효신 | 여성신문사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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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
박효신 | 여성신문사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저자는 무공해 삶을 실천하는 자연주의자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웰빙’은 이제 유행어를 넘어서서 생활로 안착하고 있다. 즉, 웰빙은 먹을거리뿐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태도 변화로서 확대 인식되고 있다. 그런 만큼 진정한 웰빙은 생태적이며 자연과 공생하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흙을 만지고 거두며 먹고 나누는 삶을 일기처럼 써내려간 글이어서, 생태적으로 사는 진정한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잊혀져가는 삶의 가치로 복귀함으로써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풀어내고 있다. 부모님과 고향으로 회귀하여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볼 수 있다. 실종된 효의 모습, 곁붙이고 사는 이웃과의 관계, 작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저자의 삶 등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은 휴식 같은 글을 만나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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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소리가 큰 아이들
윤병훈 | 다밋 | 2010-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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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소리가 큰 아이들
윤병훈 | 다밋 | 2010-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스승의 날 꼭 읽어야 할 책! ‘발소리가 큰 아이들’
또다시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드높지만, 교육 현장은 여전히 전인교육을 외면한 채 입시 점수 올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긍정적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이며, 위기감을 느끼는 뜻있는 교사들은 눈물을 머금고 교육현장을 떠나는 참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때맞춰 출간된 윤병훈 신부의 책 ‘발소리가 큰 아이들’은 깜깜한 한국 교육의 앞날을 비춰주는 작은 등대 같아서 눈물겹도록 반가울 수밖에 없다. 저자 윤병훈은, 농과대학을 졸업한 후 가톨릭 사제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해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일반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그런데 교감 연수를 앞두고 있던 어느 날 퇴학당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던 그는 ‘학교에서 ?겨 나는 저 아이들은 이제 누가 책임을 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그 길로 편안한 교직 생활을 박차고 나와 대안의 학교를 세우기로 맘을 먹었다. 그러나 동네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허허벌판에 학교를 세우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경험은 부족한 채 사랑과 열정으로만 뭉친 교사들이, 그동안 부모들과 교사들에게 받은 상처로 얼룩진 학생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한다는 일은 매순간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1998년 양업고등학교를 세운 후, 저자는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의 요람 양업고등학교 교장으로써 2010년 2월 10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랑의 눈물과 땀으로, 누구 앞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학생들을 키워낸 것이다. 이 책은 13년 동안 양업고등학교의 생생한 기록이다. 윤병훈 신부를 비롯한 교사들, 부모들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에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는지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안학교 ‘양업고등학교’ 그 희망을 말한다 저자는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학생들의 반항이 이유 없는 반항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왜 그런 반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는지, 반항이라는 거친 모습 그 너머에 있는 학생들의 여린 눈물과 슬픔이 무엇인지를 보며, 문제점의 근원이 어디 있는지 직시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그 부조화 속에서 신음하며 방황하고 반항하는 청소년들이 결국 어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요, 희생물임을 담담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이 땅의 청소년들을 이끌어 주어야 할 저자 자신을 포함한 모든 어른들의 자성적인 고백서요,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종의 참회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물으며, 그 길을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대안학교에서의 13년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안학교라는 교육 실험 현장의 생생한 체험이 담긴 이 한 권의 책이, 이 땅에 자녀를 둔 부모님들뿐만이 아니라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의 모든 분들을 위한 확실한 지침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와 교사들이 이 책을 읽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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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북극의 눈물
MBC 북극의눈물 제작팀 | 엠비씨프로덕션 | 2010-08-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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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북극의 눈물
MBC 북극의눈물 제작팀 | 엠비씨프로덕션 | 2010-08-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구온난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얼음의 나라, 북극!
MBC가 한국 방송 최초로 기록한 300일간의 북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얼음바다를 누비는 북극해의 유니콘 일각고래, 사냥터를 잃어버린 북극의 제왕 북극곰, 지구온난화의 거대한 피해자 바다코끼리, 수중 오페라로 얼음바다를 울리는 흰돌고래, 인류의 오랜 동반자 순록, 그리고 북극의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누이트. MBC 창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북극의 원주민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책은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기초로 해 만들어졌습니다.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현재 북극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들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기록이지요. 빙산이 점점 녹아내리고, 그로 인해 ‘빙산이 땅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물들은 아주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극곰을 아주 오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바다코끼리, 북극여우, 순록 같은 북극의 친구들이 행복하려면 또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환경을 해치는 일들을 하나하나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잘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같은 일들을 해나간다면 북극곰은 아주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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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멸의 희망
이백만 | 21세기북스 | 2010-10-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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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멸의 희망
이백만 | 21세기북스 | 2010-10-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문재인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이 추천하고,
이백만 전 홍보수석이 쓴, ‘있는 그대로의 노무현’에 대한 기록! ‘대통령 노무현’은 비록 정치에 실패했지만, 정책에는 성공했다! - 국정지지도 60%, 대통령 노무현 지지도 30%, 여당 지지도 15%. 이제 노무현은, ‘대통령 노무현’은 더 이상 감성이 아닌 정책으로 공정하게 재평가되어야 한다. 공정한 평가는 먼저 공정한 기록이 필요하다. 잘한 것은 잘 한 것대로, 못한 것은 못한 것대로, '있는 그대로'의 기록이 필요하다. 노무현의 평가도 그 흐름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칭찬이든, 비판이든, 비난이든, '있는 그대로의 노무현'을 놓고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발전의 모티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2가지 작업이 축적되어야 가능하다. 하나는 지표 등을 통해 정책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다만 성적은 금방 나타나는 분야도 있고 긴 시간을 두고 나타나는 분야도 있으므로 긴 안목으로의 평가가 필요하다. 다른 하나는 참여정부가 무엇을 하려고 했었는지 정책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의도에 대한 평가는 역사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라는 관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의미에서 대통령 홍보수석으로서, 그리고 홍보 특보로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기본으로 하여 객관적으로 확인된 각종 자료를 근거로 쓰여진, 참여정부와 ‘대통령 노무현’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밑거름으로서 소중한 작업이며 기록이다. 이제 ' 대통령 노무현의 정책'을 이야기하자! 참여정부는 무엇을 하려했는가? 성취는 무엇이었고 실패는 무엇이었는가? 성취는 이어갈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리고 실패에서는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노무현 대통령’은 과연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대통령 노무현'을 알고자 한다면, ‘제대로’된 평가와 함께, '정치인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보수 기득권층은 노무현을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경제를 파탄냈다"고, "소통에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이야기한다. 정말 그런가, 아니다. 천만의 말씀이다.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는 불공정하다. 이치에 맞지 않다. 보수기득권층의 일방적 평가에 불과하다. 참여정부 5년 동안, 한국경제는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여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종합주가지수 2000, 외환보유액 2,600억달러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기득권층이 노무현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끝까지 ‘노무현’을 지지해줬다. 그 힘으로 5년을 버텼다. 그들이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눈물을 쏟아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이었다. 왜 국민들 가슴속에는 ‘실패한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가 살아 넘치고 있는가. 왜 보수기득권층은 여전히 '노무현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는가.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었다. 틀린 말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실패한 대통령'으로 불리워졌을 뿐이다. 그러리라는 것을, 그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성공한 대통령'으로 불려지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참여정부 5년 내내 '대통령 노무현'의 이미지는 '불화'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보수기득권층과의 불화였다. 기득권구조를 혁파하려 한 노무현은 애당초 공정한 평가를 받기 어려웠다. '대통령 노무현'의 목표는 '선진한국'이었다. '한국'이라는 이름의 '선진화 기차' 기차가 달릴 '희망의 길'을 설계했고, 기차 운행의 매뉴얼까지 만들어 놨다. 노무현은 많은 일을 하려고 했고, 많은 일을 했다. 노무현은 제왕적 대통령을 거부하며, 한국의 '황제 시스템'을 혁파하려 했다. '인치(人治) 청산'에 나선 것이다. 지금 국민들 가슴속에는 '노무현의 가치'가 살아 넘치고 있는데 보수기득권층은 여전히 '노무현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 넘치고 있는 그 ‘노무현의 가치’, ‘노무현의 정책’은 진정 무엇인가. ‘대통령 노무현은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려 했는가. 성취한 것은 무엇이고 실패는 무엇이었는가? 성취는 이어갈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리고 실패에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이 책은 그 객관적인 기록을 통하여 해답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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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붕가붕가레코드 | 푸른숲(북큐브 제공) | 2010-07-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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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붕가붕가레코드 | 푸른숲(북큐브 제공) | 2010-07-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성공보다 성장이다! 재미 없이 의미 없다!
펄뜨덕거리는 젊음의 유쾌한 존재 증명 혼자 힘으로 사랑하는 인디(indie), 그 괴짜가 아닌 진짜 삶에 대하여 로맨티스트가 되자! 그리고 가슴에는 하나씩 지속가능한 꿈을 가지자!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등의 걸출한 밴드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등의 특출한 밴드들이 함께하는 인디 음반 기획사 붕가붕가레코드가 자신들의 유쾌한 삶과 음악을 담은 책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푸른숲에서 출간했다. 인디음악이 특정한 장르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 표현을 최우선에 두는 음악을 일컫는 말이듯, 이 책은 인디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통해서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개나 고양이가 사람 다리 따위에 비비적대는 자위행위를 일컫는 붕가붕가에서 ‘혼자 힘으로 사랑하자’는 뜻을 따와 음반사를 차리고 표현 욕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생계적으로도 건전하게 일을 이어가자며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내걸고 음악 사업을 하는 이들이 주인공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젊은이들의 소심하지만 치열한 삶을 오롯이 담아낸 성장 드라마인 동시에 ‘88만 원 세대, 루저 세대, 20대 실패론’ 등 기성세대들이 청춘에 덧씌워놓은 열패감의 이름 앞에, 꿈으로 살아가는 그런 청춘이 여기 있음을 자신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재미다. 애면글면 음악을 계속하는 것은, 생계와 음악을 함께 놓고 저울질하며 고민하는 것은 음악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 없이 의미 없으니 뭐라도 재미있는 것을 해보자며 모인 이들이기 때문이다. 용기와 근성은 없다지만 소심함을 에너지로 바꿔 밀고나가면서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무조건 낫다”는 정신으로 없으면 없는 대로, 가진 것을 바탕으로 삶을 맞상대하는 이들의 모습은 요즘 보기 드문 청춘의 오래된 미래를 일깨워준다. 또 ‘장기하와 얼굴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공 후 “우리가 정작 재미를 느끼는 순간은 무언가 이루었을 때가 아니라 나아졌다고 느낄 때”라며 첫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성공과 성취가 목표가 아닌 자기대로 성장하는 삶이 중요함을,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꿈과 삶을 함께할 수 없다고 꿈을 포기하고 마는 이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알 수도 없는 커다랗고 묵직한 가치들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것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꿈처럼 살아가는 게 바로 청춘임을, 자신이 가장 재미를 느끼는 일이 가장 중요함을, 그리고 그것을 위해 뜨거운 결의보다 묵묵한 지속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청년들의 삶이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누가 청춘을 루저라 부르는가! 펄뜨덕거리는 청춘의 유쾌한 존재 증명 정규앨범 4만 장 판매,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한국방송대상 신인가수상, 네이버 주관 네티즌이 뽑은 올해(2008년)의 남자 아티스트, ‘인디계의 서태지’, ‘인디계의 워낭소리’…… ‘장기하와 얼굴들’이 얻은 수식어들이다. 그들이 속한 인디 음반 기획사가 붕가붕가레코드, 이 책의 지은이들이다.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은 소심하지만 치열한 젊은이들이 모여 음악을 만들고 사업을 꾸려 나가는 음악 사업 도전기다. ‘젊은이들이 하는 음악’ 이야기라기보다는 ‘음악하는 젊은이들’ 이야기다. 뭐라도 재미있는 것을 해보자며 놀던 패거리가 회사를 차리고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1,2장), 애면글면 명맥만 유지하다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대성공으로 맞닥뜨린 변화(3장), 뭔가 특이할 것 같지만 또래의 고민을 함께 짊어진 청년들의 삶(4장), 마냥 우스워 보이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쥐어짜내 팀을 짜고 노래와 공연을 만드는 과정(5장)을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담고 있다. 88만 원 세대, 루저 세대, 청년백수, 20대 실패론……. 요즘 20대만큼 침울한 이름들이 이토록 많이 따라붙은 적이 있을까. 열패감의 이름들이 그들을 옥죈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가? 아니 어떤 기준으로 젊은이들을 패배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음악과 생업을 병행하겠다는 것도, 성공 이후에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이들에게는 치열하게 삶을 맞상대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재미없는 일에서 억지로 재미를 찾으려 애쓰기보다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또한 이루는 것보다 나아지는 데서 재미를 느끼고 성공을 지향하기보다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한 그들의 삶이 틀린 것이 아닌 기성의 잣대와 다른 것일 뿐임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조물조물 음악 하는 이 청년들이 루저라 부를 것이 아니라 번쩍하는 어느 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질주하는 우리 삶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괴짜가 아니라 진짜다! 성장물의 탈을 쓴 시트콤 이 책은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들이 어떻게 모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음반과 공연을 만들었는지를 낱낱이 보여준다. 서울대 재학 시절 노래패 ‘메아리’와 웹진 <스누나우>의 몇몇 젊은이들이 ‘붕가붕가 중창단’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대학 곳곳에서 소리를 지르고 다니더니《뺀드뺀드짠짠》이라는 다시 듣기는 민망한 음반을 제 손으로 만들었다. 그러고는 남의 노래를 잘하는 밴드가 되기보다 어설퍼도 내 노래를 부르는 밴드가 되고 싶어, 돈이 없으니 녹음 기술을 직접 배우고 자취방에서 녹음을 하고 CD 제작부터 유통까지 음악을 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를 제 손으로 해결한다. 책을 관통하는 것은 인디음악인의 소소한 일상보다는 인디답게 살아가는 삶 자체다. 제 손으로 만드는 음악이 인디이듯,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에 미쳐 하나씩 발견해가는 삶,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 그것이 바로 인디임을, 그리고 그것이 바로 본질에 더 가까운 삶의 모습임을 이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세상과 대면하는 그들의 삶은 남다른 길을 가면서 특이한 짓을 일삼는 괴짜가 아니라 자기대로의 삶을 살아가려고 펄뜨덕거리는 진짜 젊음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스스로 ‘성장물의 탈을 쓴 시트콤’이라고 부르는 이들의 삶이 꼼꼼하게 그려진 이 책은 시트콤의 유쾌함과 성장 드라마의 알싸함을 함께 전해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세기 소년들, 아직, 소년이다! 소년이여, 로망을 가져라!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했어요 할 때야 알 수 있습니다” 하는 시(원태연, <사랑의 크기>)가 있다. “운동한 기간보다 운동을 이야기하는 기간이 더 긴 사람이 있다” 하는 시(도종환, <운동의 추억>)도 있다. 그러나 꿈을 현재진행형으로 살아가는 청춘, 그것이 바로 붕가붕가레코드다. 벌판의 비밀 기지에서 놀던 소년이 해질녘 집으로 돌아가듯 추억으로 끝났을 일들을 지속하고 있다.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 장기하나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은 직장을 포기하는 대신 전업 뮤지션을 결심한다. 곰사장이나 나잠 수는 생계과 병행하는 방법을 꾀한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직접 음악을 할 수 없다면 매니저 강명진이나 마케터 양준혁처럼 음악하는 이들 옆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라는, 누구에게나 인생을 두고 따라다니는 그 갈림길을 이들도 피할 수 없이 맞닥뜨린다. 그 길을 헤쳐나가는 이들에게는 단호한 결의, 용기와 근성 같은 것은 없다. 다만 먼 미래보다는 오늘 하고 싶은 음악을 걱정하는 자신들의 지나친 소심함을 밑천 삼을 뿐이다. 바로 이러한 사춘기와도 같은 청춘의 내면이 촘촘하게 그려진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들이 모범답안은 아닐지라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택하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한 발이라도 나아가는 조금은 다른 삶의 매력을 전해줄 것이다. 가슴을 펄떡이게, 잠 못 이루게 했던 꿈이 하나쯤은 있지 않던가? 없으면 없는 대로 가진 것대로 삶을 맞상대하는 것이 젊다는 것 아닌가? 큰 성공을 위해 아등바등 하기보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우리 기쁘지 않던가? 이 소심하지만 큰 꿈을 꾸고, 진지하지만 유쾌한 청년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표들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는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볼 만한 동기를, 어른들에게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던 요즘 ‘젊은 것들’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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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이경모 | 원앤원북스 | 2010-06-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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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이경모 | 원앤원북스 | 2010-06-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프레젠테이션 지침서!
20여 년간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프레젠테이션에 강한 사람이 직장에서도 인재로 인정받는 시대다. 신제품 발표회나 경쟁 업체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청중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제일기획, TBWA KOREA 등에서 20년 넘게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목적한 바를 이루길 원한다면 자기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라고 주장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키(key)는 상대방을 설득하려 들기보다는 함께 공감하고, 다양한 상황과 복잡한 사람의 심리를 통찰해 문제의 핵심을 얼마나 정확하게 꿰뚫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적의 해법을 찾는 데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를 기획하고 구성ㆍ발표하는 방법에 따라 각각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이다. 이에 저자는 복잡다단한 현실과 그 속에 얽힌 여러 관계 속에서 최적의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플레이보이’라는 하나의 플롯(plot)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대하는 기본자세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또한 프레젠터라면 어떠한 관점을 가져야 하며 전략과 기획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떤 그릇에 담아내어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탁월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한 전문가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나 프레젠테이션이라면 다리가 오들오들 떨리고 한숨만 나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프레젠테이션 실전지침서다.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플레이보이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 이 책은 총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플레이보이가 여자를 대하는 자세에 빗대어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설득이 아닌 공감의 관점으로 프레젠테이션의 정의에 대해 설명했다. 2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과 우리가 잘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잘 지키지 않는 것들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주어진 과제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3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 세계에서 내공 있는 칼잡이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강력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추구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시작점에서 초기 가설을 설정할 것과 개별적인 역량을 강조하는 점 조직으로의 변화 등을 주장했다. 4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의 기초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틀을 다지는 방법으로 아날로그 방식이 흐름을 매끄럽게 하고, 논리의 정합성을 확인하거나 조직 구성원의 합의를 이끄는 데 유용함을 강조했다. 5장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이 되기 위해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그릇, 즉 스토리 구조와 슬라이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준비단계에 있어 먼저 프레젠테이션의 방향을 정할 것과 상대방의 감정 곡선에 맞춰 흐름을 설정할 것, 또한 디자인은 심플하고 진솔하게 구성할 것 등의 노하우를 담았다. 6장에서는 플레이보이가 여자를 만나는 현장과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비교했다. 최종 발표를 준비할 때 참고할 만한 전략과 몇 가지의 사례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노하우를 모두 정리했다. 7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감을 끌어내는 작업임을, 즉 프레젠테이션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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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람의 아들
이문열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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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람의 아들
이문열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구 근교 기도원 부근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피살된 민요섭의 시체가 발견되고 담당경사 남경호는 요섭의 친구 황 전도사로부터 실마리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남 경사는 요섭이 8년 전 침묵만 하는 신에 대한 회의와 여신도와의 간음 사건으로 학교와 교회를 떠났음을 알게 된다. 요섭이 남긴 노트에서 끝까지 추종했던 조동팔이라는 사내를 찾아나선다. 동팔의 아버지와 창녀 향순을 만나 전통적인 기독교의 신을 부정하고 자기들만의 합리적인 새로운 신을 모색하려 했던 과거를 알게 된다. 한편 동팔은 사망한 김동욱의 이름을 빌려 범죄를 저지르고 창녀와 결혼까지 했던 과거가 드러난다. 유물론적인 방황 끝에 요섭은 여호와에게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에 배신과 분노를 느낀 동팔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동팔 또한 자기를 추적해 온 남 경사 앞에서 자기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면서 음독자살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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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 청목사 | 2010-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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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 청목사 | 2010-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간이 자신의 전인격을 계발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에리히 프롬은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사랑도 역시 하나의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각 장에서 저자는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수치심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사랑을 사용할 수 있는가, 숨겨진 잠재성을 표출시키기 위해 사랑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사랑을 인생의 가장 유쾌하고 흥분되는 경험이 되도록 할 수 있는가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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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색노트
톨스토이 | 신원문화사 | 2010-07-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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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색노트
톨스토이 | 신원문화사 | 2010-07-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생의 스승 톨스토이와의 만남' 제 4권 『사색노트』 삶을 생각하며 편.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러시아 태생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위대한 사상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세계적인 사상가이며 종교가이기도 한 톨스토이의 인생관, 사회관, 그리고 인간관계 등에 대한 명언을 엮은 것이다. 예술, 선과 악, 교육 등에 대한 톨스토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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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진 읽는 CEO
최건수 | 21세기북스 | 2010-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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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진 읽는 CEO
최건수 | 21세기북스 | 2010-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진가의 프레임 속에 포착된 인생에 대한 통찰
한 발 더 가까이 대상에 다가서라! 인문·예술 분야와 자기계발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CEO와 비즈니스맨들에게 잔잔한 호응을 받고 있는 21세기북스 ‘읽는 CEO’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사진 읽는 CEO(최건수 지음)’는 사진가들의 열정과 상상력이 담긴 50여 장의 사진들을 통해 삶의 대한 통찰의 기술을 전달한다. 다른 모든 예술들이 그렇듯 사진 또한 인생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의 결과다. 사진평론가이자 사진가인 저자는 사진에 나타난 사진가들의 통찰의 방법을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바로 열정과 상상력, 그리고 기본이다. 1부에서는 열정으로 카메라를 든 사진가들의 이야기다. 가면 없는 얼굴을 찍기 위해 500번 이상 셔터를 누른 다이앤 아버스, 자신이 마음에 그리던 것을 위해 눈보라 속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던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의 한가운데서 총 대신 카메라를 겨눴던 로버트 카파, 고난에 찌든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한 도로시아 랭. 이들의 열정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삶의 현장과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열정 속에서 발현된 순간 포착은 다른 어떤 사진보다 깊은 울림을 준다. 2부에서는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단지 찍는 카메라가 아닌 자신이 통찰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재현하거나 재구성한 사진가들이다. 다른 사람의 꿈을 수집해서 찍는 정연두, 완벽한 사진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재현하는 그레고리 크루드슨과 데비 한, 흔한 소재를 선점하여 자신의 브랜드로 만든 배병우. 이들은 사진이 단지 기계적 예술이 아닌 창조와 발견의 예술임을 보여주었다. 3부는 통찰의 열쇠를 기본에서 찾고, 사진을 찍는 일련의 기본 과정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방법을 담았다. 카메라의 근본인 ‘빛’, 사람의 다양한 관점을 살리는 렌즈, 대상과의 교감을 통해 터득해야 하는 프레임, 사진가의 세상을 창조하게 하는 앵글과 초점, 기회를 읽는 안목을 제시하는 셔터, 이 모든 선택의 과정들을 거치며 사진가는 카메라라는 또 하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봐야 할 때도 있다. 때론 아래서 때론 위에서 때론 또렷하게 때론 흐릿하게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같은 사물에 대해 더 깊고 다양한 상상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진은 어떤 정해진 방식에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달렸다. 그래서 우리의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은 사진가들은 한 장의 사진에 자신이 대상에서 포착한 핵심을 구현한다. ‘사진은 단지 기록이 아니라 사진가의 관점이자 해석의 결과물’이라는 로버트 프랭크의 말은 우리가 왜 사진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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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의 아카이브
최민성 | 박영북스 | 2010-04-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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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의 아카이브
최민성 | 박영북스 | 2010-04-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낭만적 과학과 미지의 인문학이 만났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행복 “서른 살까지 시는 내게 큰 기쁨을 주었어. 그런데 지금 내 머리는 기계가 된 것 같아. 시와 음악을 잃어버리는 것은 행복을 잃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거든.” -찰스 다윈이 말년에 지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반도체 회사 연구 및 카이스트 교수를 지낸 최민성이 쓴 인문서 『삶의 아카이브』가 출간되었다. 공학도인 저자가 현대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학적 발견들을 짚어 그 개념과 의미를 조명하면서, 이를 철학, 문학 등의 인문학적 요소들과 연결하여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낸 책이다. 세상을 보는 저자 특유의 사유와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여러 문학작품들과 과학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졌으며, 삶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해제는 여느 철학서 못지않게 깊고 넓다. 인생의 진실과 비밀이 살아 숨 쉬는 곳, 삶의 아카이브 이 책은 인간의 생명과 죽음, 선과 악, 지혜와 행복의 본원적 명제에 대한 현자들의 사유와 그 실체적 개념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인생의 진실과 비밀을 말하는 그 방대한 신비의 조각들 사이에 놓인 연결고리들을 발견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작가, 화가, 음악가, 철학자들의 작품들을 두루 만날 수 있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물학적인 ‘나’의 실체와 그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형이상학적인 본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인간에 대한 질문은 곧 우주와 생명의 탄생, 그리고 그것들의 유한성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며, 인류가 지난 수천 년 동안 이룩해놓은 문명과 문화의 큰 발자취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뜻에서 저자가 이뤄놓은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은 인간의 행복을 찾는 좋은 아카이브(저장소)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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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삼국유사 읽는 호텔
윤후명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8-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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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삼국유사 읽는 호텔
윤후명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8-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로 지칭되는 일인칭 화자가 고백하는 여행담이란 형식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낭만적 그리움을 자아내는 작품을 주로 발표해온 작가 윤후명. 이번에 출간된 신작 소설 역시 작가 자신의 평양 여행과 『삼국유사』 속 이야기 자체를 소재로 하고 있다.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평양까지 육로를 이용한 여행에 참가한 주인공은 평양의 양각도 호텔에 머물며 낮에는 평양 시내나 묘향산 등지를 여행하고 밤에는 『삼국유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에게 읽어준다. '세상 외딴 끝'에 와서 '부서진 나라'의 실체를 절감하고 있다는 작중 주인공은 하늘에서 내려와, 혹은 알에서 나와 나라를 세우고 다스렸던 신화와 역사 시대의 이야기 『삼국유사 』를 들려줌으로써 '부서진 나라'의 사람들에게 인간에 대한 원초적 사랑과 믿음을 전한다. 일상의 시공간과 논리를 뛰어넘어 신화시대의 시공간을 오가며 『삼국유사』 속에 깃든 사랑과 순수와 믿음을 통해, 서구화·근대화 과정에서 다친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전망을 발견하고자 했다. 30여 년간 지속된 작가의 『삼국유사』 사랑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작가 특유의 작품의 성격을 다시금 확인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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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삼성과 인텔
신용인 | ㈜알에이치코리아 | 2009-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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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삼성과 인텔
신용인 | ㈜알에이치코리아 | 2009-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과거의 공룡으로 퇴화할 것인가? 미래의 챔피언으로 도약할 것인가?
삼성과 인텔에서 미래 전략을 추진해온 신용인 박사의 철저한 분석과 강력한 해법 2009년 초 삼성은 계열사 사장 중 20여 명을 물갈이(수평이동 포함)했다. 삼성그룹 71년사에 이같은 변화는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임원 중 3분의 2를 보직 변경하고, 1,400명의 본사 직원 중 90%인 1,200명을 현장으로 내보냈다. 최근에는 복장 자율화를 선언하고, 2주간의 휴가를 보장하는 장기휴가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자율출퇴근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편, 4월 15일 삼성 측은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이재용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고 밝혔는데, 역발상 경영으로 게임 산업을 휩쓴 닌텐도가 삼성이 추구하는 창조경영 모델에 가장 부합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한다. 과연 ‘관리’의 삼성이 ‘창조’와 ‘자율’의 삼성으로 거듭날 것인가? 그리고 삼성이 이토록 변화하려 몸부림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삼성전자와 인텔에서 신규 사업 개발을 추진하며 두 회사의 경쟁력과 딜레마를 몸소 체험한 신용인 박사에 따르면, 현재 IT 산업 자체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혔고, 가장 성공한 IT 기업들인 삼성전자와 인텔은 과거의 공룡이 될 것인지, 미래에도 승자로 남을 것인지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지난 10여 년간 미래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각각 수십 억 달러를 신규 사업 개발에 투자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IT 산업의 기초인 반도체 산업의 창조적 선발주자 인텔과 후발업체로 뛰어들어 세계 최고의 메모리 업체로 등극한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리더십, 조직문화를 철저히 분석하며 이들이 직면한 딜레마의 해법을 찾아나간다. 이 두 회사를 통해 미국 대 한국(서양 대 동양), 기술의 다양성 중심 대 생산성 중심, 기술 창조 대 기술 전수,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 대 메모리 사업 등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른 비스니스 모델의 성공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들의 미래는 현재의 성공적인 사업을 어떻게 잘 이어나가면서(연속적인 이노베이션), 새로운 시장을 창조할 신사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론칭할 것인가(불연속적인 이노베이션)에 달려 있다. 벤처기업은 회사 자체가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지만, 성공한 대기업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모순되는 요소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경영 능력이 요구된다. 수많은 연구진과 벤처기업 등을 연결시킨 사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시장성을 검증하고 신규사업팀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하고 내부의 저항 속에서 불확실한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진척시키려면 기존 사업을 운영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텔에서 근무하던 시절 인텔의 임직원 및 여러 대학교 교수진과의 토론, 대학원 강의를 통해서 첨단기술산업의 불연속 이노베이션을 위한 K2M(Knowledge-to-Money) 경영 패러다임을 고안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최근에는 신규사업 전략을 맡은 임직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K2M을 삼성에 맞게 적용하도록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한밭대학교에서의 강의를 통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체계적으로 비교·분석하고 K2M 이론을 정교하게 다듬으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창조적 선발주자’ 인텔과 ‘발 빠른 후발주자’ 삼성전자의 성공법과 딜레마 인텔은 1968년 페어차일드 출신의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 박사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S램과 D램 등 반도체 메모리를 처음으로 개발하여 성장의 기반을 닦았지만, 1980년대에는 일본전기, 도시바, 히타치, 미쓰비시 같은 일본 회사들의 추격으로 메모리칩 사업을 포기하고,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새로운 CPU를 출시할 때마다 그 CPU와 칩셋을 이용한 머더보드를 설계 제작해 세계 주요 PC 업체와 머더보드 업체에 공급하여 PC 시장의 표준이 되었고, PC 회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제품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속품인 CPU 모델을 표시하게 함으로써 CPU 종류에 따라 대중이 PC의 성능을 가늠하게 만든 마케팅의 신화 ‘인텔 인사이드’ 전략 등을 통해 사실상 반도체 시장을 지배해 왔다. 삼성전자는 1974년 부천에 있던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일본의 미쓰비시 연구소는 한국의 작은 내수 시장, 빈약한 관련 산업, 삼성의 빈약한 기술력, 열악한 삼성의 규모, 한국의 부족한 사회 간접 자본 등 5가지 이유를 들어 실패를 예측했다. 이와 같이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많은 반대와 위험을 안고 시작한 모험적인 신규 사업, 즉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이었다. 일본의 도시바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에서 64K D램 설계와 공정 기술을 배워 오랫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끝에 1987년 처음으로 흑자를 냈으며 마침내 1992년 자체 능력으로 64M D램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미국과 일본의 선진 기업들을 따라잡았다. 2000년대에는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2위를 고수하며, 2008년을 제외하고는 반도체 부문이 삼성전자 전체 수익의 반 정도를 낼 정도로, 삼성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전체에서 핵심적인 사업이 되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리더십은 인텔과는 달리 매우 복잡하다. 이병철 선대 회장, 이건희 전 회장, 전 구조본, 삼성전자 부회장실, 반도체 총괄 사장, 반도체 사업부 사장, 지원 팀장 등 여러 등급의 CEO들이 상호 부조하는 지도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인텔의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되지만, 사안에 따라 삼성전자나 삼성그룹 전체의 조직문화와 리더십 등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의 예로 제시한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technology), NT(Nanotechnology)의 융합 산업은 반도체 부문만이 아니라 삼성전자 전체의 사업과 관련되며, 리더십과 조직의 변화도 삼성전자나 삼성그룹 전체의 차원에서 고려해야 한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기업문화는 서양과 동양이라는 문화적 차이를 반영하는 동시에, 인텔은 앤디 그로브 전 사장의 영향으로 유대인적 문화가 강하고, 삼성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창립 정신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인텔에서는 앞장서서 일하며 늘 새로운 과업에 도전하는 것이 장려되는 반면, 삼성전자에서는 임직원들이 사적으로도 매우 가깝게 지내며 똘똘 뭉쳐 집단의 힘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IT 산업 전반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거대한 기업으로 발전해 왔으나 PC 시장과 서버 시장, 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의 성숙과 성장률 둔화, 기술과 경제성의 한계 등 IT 산업 자체의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그 외에도 인텔의 경우 독점적 지위로 인한 법적인 문제들과 부정적인 이미지, 삼성의 경우 후발업체의 추격과 규모에 걸맞지 않게 세계화되지 못한 기업 풍토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인텔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엔지니어들의 창조력을 활용해서 선발주자로 성공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많이 추진하다 보니 실패도 적지 않았다. 또한 다른 회사를 벤치마킹하는 후발주자의 사업 분야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뒤늦게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어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건너가는 기업문화를 지닌 삼성전자는 실패 사례가 많지 않으나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선발주자로의 변신이 요구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첨단기업을 위한 K2M(Knowledge-to-Money) 경영 패러다임 저자는 새로운 부를 창출할 미래 성장 동력의 예로, 바이오 장비, 나노센서, DNA 칩, 디지털 헬스 사업 등 IT, BT, NT의 융합 산업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인텔의 DHG(Digital Health Group) 사업부는 병원, 보험회사 등과 공동으로 CAST(Center for Aging Society and Technology)라는 기관을 통해 노인들에게 나노센서를 이용한 POCT(Point of Care Technology) 기기를 부착하여 노인들의 건강을 원격 관리해주는 서비스 사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PC를 기반으로 한 가정용 의료장비를 개발하여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하고 있다. 삼성중앙기술연구소에서는 10년 가까이 바이오 칩과 장비, 센서에 관한 연구를 해왔고, 바이오센서를 포함한 POCT 기기를 만들어 미국의 휴마나(Humana)라는 의료보험회사와 유비쿼터스 헬스 사업에 관한 연구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 반도체에서 시작한 IT 산업으로 빌 게이츠를 비롯한 수많은 억만장자들이 탄생한 것처럼 새로운 융합 산업의 성장과 함께 엄청난 부가 새로 창출될 것이다. 2002년에서 2007년까지 5년 사이에 소형 바이오테크 회사들의 주가는 평균 6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러나 IT, BT, NT의 융합 산업은 성격이 다른 산업들을 융합해야 하는 경영상의 문제는 물론, 정부 정책의 향방이나 생명 윤리의 문제 등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에 선발주자와 후발주자로 각각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둔 인텔과 삼성전자에는 기존 사업을 위한 연속적인 이노베이션 전략, 리더십, 경영 패러다임, 조직문화 등이 잘 정립되어 있다. 그러나 미래의 부를 창출할 새로운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신규 사업 발굴 부서를 설치하고, 기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영진과 관리자들이 새로운 사업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 개발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는 시스템, 급변하는 시장과 기업 환경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비전, 이를 실행할 전략과 리더십 및 업무 프로세스와 인프라 조직,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는 열정적인 인력, 그리고 모험과 창조를 장려하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벤처기업이나 대기업에서 신규 사업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을 K2M(Knowledge-to-Money)이라 명명했다. K2M은 미래 산업을 이끌 IT, BT, NT의 융합 기술과 같은 새로운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의 성공을 이끌 ‘발 빠른 선발주자’들을 위한 경영 패러다임이다. 저자는 K2M 경영 패러다임을 통해 삼성과 인텔 같은 회사들이 새로운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에 성공함으로써 인류를 위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최초의 반도체 회사인 TI나 페어차일드가 IT사업을 시작했던 5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삶을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듯이 새로운 불연속 이노베이션 사업의 성공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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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삼포 가는 길
황석영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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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삼포 가는 길
황석영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황석영의 소설을 유동훈이 각색한 작품이다.
미국 영화 <허수아비>와 엇비슷한,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떠돌이들의 애환을 눈 덮인 벌판을 배경으로 정감(情感) 어리게 그려 마음이 포근해지는 작품이다. 인정미가 물씬하게 풍겨 그들의 쓰라림도 도리어 감미로운 즐거움으로 탈바꿈 시킨다. 영달은 공사장을 떠돌아다니는 젊은 노동자이다. 그는 겨울의 새벽 벌판에서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나와 고향으로 향하는 중년의 정씨를 만난다. 정씨는 삼포라는 이름의 고향을 찾아간다고 했다. 그들은 눈길을 걷다가 읍내식당에서 도망쳐 나온 접대부 백화를 만난다. 이들 셋은 다 함께 강천읍내의 기차를 타기 위해 간다. 영달과 백화는 이내 친해졌으며, 그들은 정씨의 고향얘기에 매료된다. 이윽고 목적지인 강천 역에 도착한 정씨는 뜻밖에도 고향이 호텔 등의 공사로 오래 전에 없어진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이제 영달과 정씨는 마음의 고향이 아닌 생활의 터전으로 삼포를 찾는 동행인이 되었으며, 백화는 영달이 마지막 남은 돈으로 사준 차표로 떠나는 것이었다. 영달과 백화를 맺어주지 않고 헤어지게 한 것이 아쉬움보다 더 흐뭇함을 느끼게 한 것은 그들 인정세계의 교류가 더없이 홀가분하고 개운하게 그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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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상추 CEO
류근모 | 지식공간 | 2010-0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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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상추 CEO
류근모 | 지식공간 | 2010-0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양산업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미리 한계를 긋지 마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살아날 길은 반드시 있다. 내가 바로 그 증인이다. 한번이라도 미래가 불안하다, 업계 전망이 없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면, 여기 사양산업의 대표적 분야인 농업에서 상추농사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장안농장에 관심을 가져보자. 저자는 모두가 떠나는 현실 속에서 농사에 뛰어들어 융자금 300만원으로 시작해 13년 만에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유기농 쌈 채소 기업을 일구어 냈다. 그가 걸어 온 길은 신화가 되었으며, 업계에서는 ‘장안농장이 가는 길이 유기농업계의 미래다’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장안농장이 하면 모두 대한민국 최초’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을 정도다, 농업에서 미래를 찾기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부단한 자기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는 저자의 모습은 이런 저런 이유를 붙이며 현실과 환경을 탓하고 있는 우리 모습을 반추하게 한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에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과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 그리고 귀농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번쯤 귀 기울여 보라 말하고 싶다. " 한 물 간 사업은 세상에 없습니다. 사양사업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농사에 뛰어든 이후로 농업이 호황을 구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아무리 IMF의 위기 앞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살아남는 단 한 명은 존재합니다. 살아남은 그 사람이 희망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그 한 명이 되면 됩니다. 미리 한계를 긋지 마십시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살아날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 증인입니다."- 서문 중에서 상추로 매출 100억을 일구기까지 ‘농업에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칠레, 싱가포르, EFTA에 이어 미국, 유럽, 인도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국가와의 FTA를 진행하면서 연일 농산물 개방 압력을 받고 있다. 농산물 개방은, 소비자에게는 세계적인 품질을 갖춘 농산물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농민들에게는 세계 시장과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위기이다. 이제 국내 농업계도 시장논리와 경쟁의 룰을 피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현실은 어떤가? 지금껏 우리 농촌은 정부의 보조금과 사회 정서에 호소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넘겨왔다. 그렇게 보호받는 데 익숙하다 보니 농부 스스로 자구책을 찾지 못해 농업은 시대에 뒤처졌고, 희망을 잃은 젊은 농업인은 농촌을 떠났다. 이러한 암담한 농촌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곳이 있다. 바로 상추CEO 류근모 대표가 운영하는 장안농장이 그 주인공이다. 장안농장은 농업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접목해 국내 최고의 유기농 쌈 채소 기업으로 거듭났고, 나아가 쌈 채소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며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었다. 『상추 CEO』 저자 류근모 대표가 13년간 걸어온 길은 FTA 시대를 맞이한 한국 농업계에 롤 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안농장 대표 류근모는 저서 『상추 CEO』에서 ‘농업에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떤 분야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살아남을 방법은 있으며 저자 자신이 그 증인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농사꾼은 안된다’는 편견을 딛고 유기농업계의 희망을 심고 있는 장안농장 장안농장 류근모 대표의 신작 『상추 CEO』는 융자금 300만 원으로 유기농 상추 농사를 시작해 13년 만에 100억을 일구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구나 하는 생각, 누구나 하는 방법, 누구나 하는 농사’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 상추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생산에서 마케팅, 상품디자인, 홍보에 이르기까지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농사를 그렇게 짓는 법이 어디 있느냐, 농산물을 그렇게 파는 법이 어디 있느냐’는 끝없는 편견에 부딪쳐야 했고,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보다 ‘안 된다’며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농업만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외치며 내 상추의 가치를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해 온 저자의 남다른 노력과 농업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잘 드러나 있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1을 넣으면 10이 되는 요술 상자를 꿈꾼다. 하지만 세상에 그런 상자는 없다. 농업에서 미래를 찾기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편견과 싸워가며 부단한 자기혁신을 이루어가는 저자의 메시지에,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과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 그리고 귀농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번쯤 귀 기울여 보라고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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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의 리더와 어깨를 맞대라
김정훈 | 21세기북스 | 2010-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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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의 리더와 어깨를 맞대라
김정훈 | 21세기북스 | 2010-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평범한 청년에서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청년 김정훈
인생을 바꾼 세 통의 편지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김정훈은 국제관계와 외교 관련 수업을 듣고 생긴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 통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주한미국 대사, 한미연합 사령관,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보낸 이 편지는 모두 답장을 받게 되었고, 이들과의 단독 대담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져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이 만남을 계기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남들이 뭐라 하든, 포기하지 말고 삶의 고비에 도전해보란 메시지를 김정훈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무한도전 정신으로 세상과 맞서다 그는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전공과 무관한 '정치 외교' 분야에 뜻을 품기 시작한다. 이 후에 대학생 정치 외교연구단체를 설립, 국내 대학생 최초로 대규모 국제회의 등을 개최하며, 남들이 보기에 무모한 도전정신으로 '세계의 리더'들과 소통을 시작하게 된다. 그의 무한도전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도전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배울 수 있다. 반기문 총장, 빌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의 리더 80명과의 특별한 인연 대학 재학 중 반기문 UN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등 지난 5년간 국내외 80여 명의 세계적인 리더들과 교류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로 성장 중이다. 세계의 리더들이 해주는 조언과 자세는 내적·외적으로 저자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80여 명의 세계적 리더들과의 기적 같은 만남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바른 이정표 역할을 한다. 그 어디서도 접하기 힘든 세계의 리더들과의 만남 스토리는 우리도 리더들을 롤모델로 삼아서 장점을 흡수하고 성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역대 최연소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언론 담당 그 동안 '운이 좋았다'라는 평도 있지만, '운'마저 '실력'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성실하게 매 순간 전념했다. 그 결과 서울시 홍보정책 담당에 이어 역대 최연소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하여 언론담당을 하였고, 현재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홍보관으로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알리는 언론홍보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연소/최초의 타이틀을 갖은 그의 인생 이야기는 '나도 해볼 수 있어!'란 강한 동기와 자신감을 불러온다.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세상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사는 이웃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비전메이커'로서 임무를 다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의 미니홈피: www.cyworld.com/jcsp81를 통해서 8,000명에 이르는 온라인 인맥과 함께 비전을 나누고 응원하고 있다. 그와 함께 '다이나믹 코리아'를 마음껏 느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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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세상의 모든 법칙
이재영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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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세상의 모든 법칙
이재영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04)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 『세상의 모든 법칙』은…
지구 어디선가 일어난 작은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표현한 나비 효과.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회 풍조를 뜻하는 루키즘. 가짜 약을 먹은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플라세보 효과. 일이 자꾸만 나쁘게 꼬여가는 경우를 말하는 머피의 법칙… 모두 어디선가 들어본, 낯설지 않은 말들이다. 그러나 이 말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을까? 처음 이 용어들을 언급한 이는 누구이며 과연 이를 통해 말하고자 한 바는 무엇일까? 인터넷을 떠도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 과연 믿을 만한가? 우리는 어떤 정보를 얻으려면 보통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결과로 나온 정보들은 대개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아예 엉터리인 경우가 많아 좀처럼 신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나비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면 대부분 ‘북경에서 나비가 날아오르면, 뉴욕에 태풍이 일어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말을 언급한 에드워드 로렌츠는 자신의 강연에서 북경이 아니라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아오른다고 했으며, 뉴욕이 아니라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난다고 표현했다. 또 단순 노출 효과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 용어를 내세운 사람이 누구인지도 나와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 ‘제이존크(Zajonc)가 사용한 개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명사전을 찾아보면 ‘자이언스’가 맞는 발음이다. 가르시아 효과나 코르샤코프 증후군 등도 연구자의 이름이나 연구 과정이 인터넷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상당수가 의학 용어에 붙어 있는 이름이 그 증상을 겪은 환자 이름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학계의 공식 명칭은 항상 최초 연구자(논문 보고자) 이름을 붙인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당신, 세상을 움직이는 절대 원리를 알고 싶다면? ‘지식을 찾아 운반하는 트랜스포터’를 자처하는 저자가 그동안 다방면에 걸쳐 쌓아온 지식을 총동원하고 거기에 삶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을 녹여내 써내려간 『세상의 모든 법칙』.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정보와 지식 들을 육하원칙에 따라 검증해 담아낸 이 책은 그만큼 우리들의 의구심과 수고로움을 한결 덜어준다. 우리가 먹고살고 있는 게임 판이 돌아가는 원리, 복잡하고도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 심리, 우주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더 적은 인간의 신비한 생리 현상, 자연 전체에 내재한 질서와 상대적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 그리고 여럿이 어울려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과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게 되는 갖가지 문제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의문을 품기 마련인 갖가지 현상들에 대해 재치 있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시한다. |